인기가수 아이유, 증권맨에게 빠진 사연은?

입력 2012-02-21 10:16 수정 2012-02-2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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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집‘잠자는 숲속의 왕자’원조가수 우리투자證 김지혜 대리

▲출처=로엔 엔터테인먼트
인기가수 아이유의 2집 타이틀에 수록된 인기곡 ‘잠자는 숲속의 왕자’ 원조 가수가 알고보니 현직 증권인인 것으로 나타나 화제다.

현재 음원차트 최상위권을 기록중인 아이유의 ‘잠자는 숲속의 왕자’는 사실 지난 97년 발표된 곡이고, 이번에 아이유가 2집 타이틀 앨범 수록해 16년만에 리메이크한 것.

더욱이 이 곡의 원조 가수는 현재 국내 대형 증권사에 근무하는 여성 금융인으로 밝혀져 더욱 눈길을 끈다. 그 주인공은 우리투자증권 글로벌전략부의 김지혜 대리.

김 대리는 사실 지난 97년 ‘알로’(Halo)라는 혼성 듀엣으로 데뷔한 가수 출신이다. 지금도 현업에서 왕성히 활동중인 베테랑 프로듀서 윤상 씨가 당시 앨범작업을 같이 해 완성도 높은 앨범으로 평가받고 있다.

잘 나가던 가수에서 여성 증권인으로 당당히 제2의 인생을 연 사연도 궁금하다.

김 대리는“대학교 재학시절 가수활동과 리포터 등 연예계 활동을 했었고 이후 대학원 진학 등 인터넷 포털업체 등에서 근무를 해왔다”며 “4~5년 전 우리투자증권 기업금융팀에서 IT섹터를 전담하는 업무를 맡으며 증권업과 첫 인연을 맺었다”고 밝혔다.

현재 그가 맡은 업무는 우리투자증권이 진출한 해외 현지 법인의 여건과 정보 등을 리서치 해 글로벌 전략을 수립하는 일이다. IB와 기업금융, 그리고 해외전략까지 두루 섭렵한 팔방 미인인 셈.

한편, 아이유뿐만 아니라 한류 아이돌 소녀시대가 지난해 지방 선거송으로 발표한 ‘랄랄라’도 알로의 원곡을 리메이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우리투자증권 고위 관계자는 “당 사의 전략이 1등 추진인데 실무뿐 아니라 재능도 1등으로 겸비한 우수 인재가 있다는 것은 결국 회사의 역량과도 직결되는 거 아니겠느냐”며 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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