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매도주식 외국인 쓸어담는 이유는?

입력 2012-02-21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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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기부를 위해 시장에 내놓은 안철수연구소 지분을 외국인들이 대거 매집하고 있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이달 9일부터 20까지 8거래일 연속으로 안철수연구소 주식 총 15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주식 수로는 14만주에 달한다. 안철수연구소가 급등하기 시작한 지난해 8월초 이후 외국인이 이처럼 뚜렷한 매수우위를 나타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철수연구소의 외국인 지분율도 이달 8일 0.93%에서 20일에는 2.19%로 뛰어올랐다.

전문가들도 급작스런 외국인 매수세에 유입에 당황하고 있다. 강록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16만원을 돌파했던 주가가 10만원 초반대까지 떨어지자 외국인이 주식을 싸다고 느꼈을 수 있다. 하지만 정확히 왜 샀는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안철수연구소는 지난달 3일 장중 16만7200원을 고점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특히 지난 7일 안 원장이 ‘안철수재단(가칭)’에 출연할 주식 186만주 가운데 86만주를 매각 후 현금으로, 나머지 100만주를 현물로 각각 기부하겠다고 밝히자 8일부터 20까지 주가는 23% 가량 추락했다.

그러나 외국인의 매수세 유입을 보고 추격매수에 나서는 것은 위험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강록희 연구원은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 2226원을 대입하면 주가수익비율(PER)이 약 45배로 여전히 높은 편”이라며 안철수연구소의 주가가 고평가 돼 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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