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사업체 종사자 25% 서울서 근무

입력 2012-02-20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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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사업체 종사자 4명 중 1명이 서울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시내 사업체 종사자는 지난해 417만7336명에서 올해 449만81명으로 7.49% 늘어 전국 증가율(4.99%)을 크게 웃돌았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의 종사자는 전국의 25.42%에 해당하는 수치다.

시내 사업체 수도 72만9728개로 전년(72만386개) 대비 약 1% 늘었고, 전국 사업체의 21.75%가 서울에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구조나 업종변화를 보면 도·소매업, 숙박·음식점업, 운수업이 전체 사업체의 절반 이상인 57.32%(40만 8270개)를 차지하고 있으며, 가장 많은 업소는 한식당(4만 6961개)이었다.

그 다음으로 부동산자문 및 중개업소(2만2774개), 기타 주점업(1만9132개), 두발미용업(1만4880개) 등 일상생활에 밀접한 사업체가 많이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새 가장 많이 늘어난 업종은 비알콜 음료점업 1245개(18.92%), 용달 및 개별 화물자동차 운송업 649개(1.86%), 체인화 편의점 630개(17.38%) 등이다.

가장 많이 감소한 업종은 부동산 자문 및 중개업 -913개(-3.85%), 기타 음·식료품 위주 종합 소매업 -712개(-5.44%), 컴퓨터 게임방 운영업 -551개(-13.49%) 등이다.

서울시내 25개 자치구별로 보면 중구와 강남구에 가장 많이 몰려있었고, 그 다음이 영등포구였으며, 도봉구는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와 대비해 보면 구로구(6.29%), 성동구(5.37%), 금천구(5.04%)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고, 강서구(-4.38%), 중구(-2.01%), 성북구(-1.86%) 순으로 감소했다.

산업별 종사자수를 보면 도·소매업 (78만2830명, 17.43%), 숙박 및 음식점업(40만5057명, 9.02%), 건설업(37만9995명, 8.46%) 순으로 많았다.

시내 사업체 종사자 449만81명 중 186만161명(41.43%)이 여성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6.54% 증가한 규모다.

무급 가족종사자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61.98%로 높게 나타났으나 상용 종사자(39.75%)와 자영업주(36.49%)는 낮게 나타나 고용의 질은 개선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산업구조 및 변동, 종사자 현황 등을 파악해 산업활동과 관련된 각종 정책의 수립 및 평가, 기업의 경영계획 수립, 학계·연구소의 학술연구 등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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