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소주·맥주 1인당 200병 마셨다구 ...'술취한' 대한한국

입력 2012-02-1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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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성인 1인당 맥주 89병, 소주 84병을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술을 마시지 않는 비음주 인구를 뺄 경우 1인당 소주와 맥주 각각 100병씩을 마신 것으로 분석돼 우리사회의 음주문화가 심각한 것으로 지적됐다.

19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 출고된 맥주량은 총 173만8759㎘로 집계됐다.

이를 일반 음식점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500㎖ 병제품으로 환산하면 34억7752만병이 된다. 만 19세 우리나라 성인 인구를 3900만명(통계청 기준)으로 보면 성인 1인당 마신 맥주는 89병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그러나 음주 인구만을 따진다면 1인당 마신 맥주는 100병을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최근 한국주류산업협회 등의 통계에 나온 국내 희석식 소주의 출고량은 32억7225만병(360㎖)으로 성인 1인당 84병을 마신 것으로 환산됐다.

소주 역시 음주 인구만으로 본다면 1인당 100병이 넘는다. 작년 음주를 하는 성인이 1인당 마신 소주와 맥주의 양은 각 100병을 넘긴 셈이다.

맥주업체별로 작년 수출과 군납 등 면세 제품을 포함한 총 출고량은 오비맥주가 93만4541㎘로 하이트진로의 91만5187㎘보다 2.0% 가량 앞섰다.

그러나 내수만을 따지면 하이트진로가 87만3845㎘로 오비맥주의 86만4914㎘를 1.0% 가량 앞선다. 작년 소주와 맥주의 전년대비 출고량 증감은 1% 안팎의 미미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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