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미국의 대표적인 쇼 ‘다이빙호스’ 올 여름 부활

입력 2012-02-17 09: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다이빙 호스쇼 부활하나.

지난 10일, 1920∼30년대 미국 애틀란틱 시티의 대표적인 놀이공원, 스틸피어(steel pier)가 대대적인 공사에 들어간다고 미국 뉴저지 언론을 통해 밝혔다. 스틸피어는 다이빙 호스(diving horse) 등 과거 유명했던 쇼를 부활시키고 향후 3년 동안 푸드코트, 아케이드 시설 등 전체적인 시설을 재건설한다고 전했다.

스틸피어 재구축 사업은 애틀란 시티의 경제활성화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스틸피어는 낙후된 시설을 공사하는 것 뿐 아니라 특히 과거 유명한 쇼를 부활시켜 예전 명성을 되찾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그 중심에는 ‘애틀란틱 시티 마스코트’라고 불렸던 ‘다이빙호스쇼’가 있다.

1920∼30년대 애틀란틱 시티의 최고 명소, 스틸피어(steel pier)에서 열리던 쇼 중 가장 유명한 볼거리는 바로 다이빙호스였다. 다이빙호스는 스틸피어와 애틀랜틱 시티의 대표적인 아이콘이었다. 다이빙호스는 1970년대에 폐쇄됐고 이번 스틸피어 재구축사업과 함께 올 여름에 다시 부활할 계획이다.

‘다이빙호스쇼’는 말과 그에 기승한 기수가 40피트 지점의 높이에서 기승한 채로 함께 다이빙을 하는 쇼이다. 다이빙호스기수로 가장 유명했던 소노라 웹스터 카버(Sonora Webster Carver)는 생전 한 인터뷰에서 “말과 다이빙하는 순간이 가장 즐거웠다. 보는 사람도 즐거운 쇼였지만, 직접 쇼를 하는 기수로서도 20년 동안 끊임없이 쇼를 할 정도로 중독성 있는 스포츠였다”고 다이빙 호스의 매력을 전했다.

한편, 다이빙호스쇼를 부활시킨다는 계획에 동물애호가들은 우려의 의견을 전하고 있다. 인터넷 청원 사이트인 www.change.org 에서 한 네티즌은 “말을 학대하지 않아도 충분히 즐거운 시설을 만들 수 있다.”고 전했고 동물보호연합회(Animal welfare groups)는 해당 쇼가 동물 학대라고 판단하여 금지해야 된다는 의사를 보이고 있다.

스틸피어의 현 회장 안소니 카타노소는 “우리는 동물 학대면모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와 과거 쇼 관련자들과의 인터뷰를 진행해왔다. 지난 50년 동안의 기록들과 인터뷰, 연구를 통해 증명된 것은 해당쇼는 전혀 동물 학대적인 요소가 없다는 점이었다. 새로 시작될 쇼는 과거보다 더 안전성과 동물 복지 차원에 고려를 강화할 것이니 더욱 재미있고 안전한 쇼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스틸피어(스틸부두)는 뉴저지의 버지니아 에비뉴와 브로드워크 아틀란틱 시티에 위치한 타마할 리조트와 카지노를 가로지르는 부두이다. 스틸피어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www.steelpier.com 를 참고하면 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11월 괴담 아닌 12월 괴담 [이슈크래커]
  • '소년범 논란' 조진웅이 쏘아 올린 공…"과거 언제까지" vs "피해자 우선"
  • 박나래, 결국 활동 중단⋯'나혼산'서도 못 본다
  • LCC 3사, 진에어 중심 통합…내년 1분기 출범 목표
  • 기술력으로 中 넘는다…벤츠 손잡고 유럽 공략하는 LG엔솔
  • "6천원으로 한 끼 해결"…국밥·백반 제친 '가성비 점심'
  • 엑시노스 2600 새 벤치마크 성능 상승… 갤럭시 S26 기대감 커져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884,000
    • +2.64%
    • 이더리움
    • 4,697,000
    • +3.41%
    • 비트코인 캐시
    • 885,000
    • +1.84%
    • 리플
    • 3,111
    • +2.3%
    • 솔라나
    • 206,400
    • +4.3%
    • 에이다
    • 642
    • +3.22%
    • 트론
    • 426
    • +0.24%
    • 스텔라루멘
    • 363
    • +1.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40
    • +0.8%
    • 체인링크
    • 20,830
    • +0.58%
    • 샌드박스
    • 214
    • +1.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