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FOMC 실망감에 상승세

입력 2012-02-1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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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3차 양적완화(QE3)에 대한 의견이 엇갈린데 따른 실망감으로 환율이 상승하고 있다.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1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20분 현재 1달러에 5.30원 오른 1126.80원에 거래 중이다. 5.30원 오른 1126.80원에 개장한 환율은 수입업체 결제수요(달러 매수)가 나오면서 시초가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공개된 FOMC 1월 의사록에 따르면 “일부 FOMC 위원들은 연방준비제도(Fed)가 머지않은 시기에 추가 자산매입이 필요할 것이라고 주장한 반면, 많은 위원들은 경제전망이 악화되거나 인플레율이 목표치(+2%)를 하회할 경우 이후에 QE3가 필요할 것”이라고 의견이 엇갈렸다.

QE3에 대한 일관된 견해를 보이지 않은 실망감으로 미국 증시는 하락했다. 이에 따라 달라화가 강세를 보이고 이날 우리나라 증시도 하락세를 보이면서 환율 상승을 이끌고 있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그리스의 2차 구제금융 지원이 지연되는 것도 환율에는 상승 재료이다”며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유로화에 대한 달러화 환율은 1유로에 0.0053달러 내린 1.3046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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