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 이승윤 "7년만의 열애, 솔로 대명사 탈출 " (인터뷰)

입력 2012-02-15 15:15 수정 2012-02-15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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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윤 미니홈피
개그콘서트 ‘헬스걸’트레이너로 인기를 모은 개그맨 이승윤이 5살 연하 출판사 에디터인 여자친구와의 열애를 당당히 고백했다. 데뷔 이래 여자친구가 없어 개그콘서트 팀내 솔로의 대명사로 불렸다던 이승윤. 그의 열애소식에 동료들은 물론 팬들의 축하세례가 이어지고 있다. 그는 "요즘처럼 많은 전화를 받아본 적은 처음"이라며 기분 좋게 웃는다. 솔로생활을 청산하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이승윤과 전화인터뷰를 통해 근황을 들었다.

다음은 이투데이와의 인터뷰 질의응답

▲언제부터 연애를 시작했나?

책 에디터와 저자로서 만남은 시작됐다. 안 지는 1년 정도 됐고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한 것은 3-4개월 됐다.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다. 여자친구도 저희 집에서 왔다 갔었고 서로 집에 왕래하며 스스럼 없이 지내고 있다.

▲프로포즈 했는가.

프로포즈는 아직 안한 상태다.

▲여자친구의 어떤 점이 가장 매력적으로 다가왔는가.

지적인 이미지다. 그리고 착하다. 여자친구가 배려심이 있어 만나면 마음이 편해서 좋다.

▲여자친구가 말하는 이승윤의 매력은 뭐라 하는가.

귀엽다고 하더라. (웃음)

▲ 애칭은 있는가.

아직 없다. 정해야 할 것 같다.

▲결혼은 언제쯤 하는가.

결혼하게 되면 올해 말 혹은 내년 안에는 하게 될 것 같다.

▲열애소식이 나자 여자친구 반응은?

14일이 내 생일이었다. 여자친구와 만났는데 기사보고 그러더라. ‘미모의 편집자’란 수식어가 부담스럽다고(웃음). 그래서 내가 그랬다. “수술이라도 해야 하는거 아닌지”

그래도 내가 봤을 때는 제일 예쁘다. 늘 말해준다. ‘세계에서 너가 제일 예뻐. 외계인까지 통틀어서’

▲주변 동료들 반응은

이사실을 알렸을 때 주변 대부분의 동료들이 부러워했다. 왜냐하면 나는 솔로의 대명사였다. 한 7년 정도를 솔로로 지냈다. 사실 개그맨 데뷔 이래 여자친구가 있었던 적이 없었다.

이런 내가 갑자기 여자친구가 생기니 여자친구가 없는 사람들끼리 공유하던 공감대가 깨졌다. 주변 솔로들이 난리가 났다.

▲누가 가장 부러워하는가.

다들 많이 축하를 하는데 가장 단짝이었던 송병철이 가장 부러워했다. 병철이와 가깝게 지내고 단 둘이서 영화를 많이 봤다. 병철이가 축하해주면서도 섭섭해하더라.

▲한때 열애설이 났던 이희경씨 반응은 어떠했는가?

희경이가 지금 개콘에서 코너를 준비하는 중이다. 본 지 한달 정도 됐다. 이 사실을 안다면 워낙 친한 사이니까 되게 좋아할 것 같다. 우린 허물 없는 사이다.

▲ 앞으로 계획

희경이와 책을 준비 중이다. ‘헬스걸’트레이닝 비결을 책으로 내자는 제의가 들어와서 준비중이다. 다이어트를 하면서 힘들었던 점, 극복했던 점 등 실제 경험담 및 에피소드를 담았다. 늦어도 4월 안에 출간될 예정이다.

▲(왼쪽부터)헬스걸 이종훈, 이희경, 권미진,이승윤 / 사진=이영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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