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의 아침]주목해야 할 중소형주

입력 2012-02-14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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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가 의회로부터 긴축안 승인을 받음으로써 이에 대한 우려감 완화로 미 3대 지수가 모두 상승 후 마감했다. 긴축안은 연금 삭감 및 월 최저임금 22% 삭감 그리고 일자리 삭감 등이 골자다. 이에 다우지수는 72.81P(0.57%) 오른 1만2874.04에 S&P500 지수는 9.13P(0.68%) 상승한 1351.77P로 나스닥지수는 27.51P(0.95%) 오른 2931.39P로 거래를 마쳤다. 유럽의 독일, 영국, 프랑스 지수도 모두 상승하며 거래를 끝냈다.

외국인의 매매 동향에 참고할 수 있는 EWY 지수는 1.92% 크게 상승 마감했으며 반대로 유로/달러는 1.32달러 이하로 재차 하락했다. 어제와는 반대 양상이다. 전일 EWY 지수는 2.5% 급락 마감했고 유로/달러가 갭상승, 외국인의 매수를 유입시키며 전약후장의 모습으로 마감했다.

하지만 오늘은 정반대의 상황이다. EWY 지수는 크게 상승했지만 유로/달러가 재차 하락을 시도하고 있다. 금일 국내시장이 상승 시도 후 재차 밀릴 수도 있음을 염두에 두는 것이 좋을 듯하다. 전일 국내시장 상승은 해외시장의 상승을 선반영한 것이라 볼 수 있을 것이다.

지금 시장의 상황에서는 코스피 시장 중소형주와 코스닥 시장에 관심을 갖는 것이 수익률 게임에서 밀리지 않을 수 있다. 총 비중의 60% 정도는 중장기형을 보유하는 전략이 유효하다.

<메이저 수급이 좋아진 중소형주>

다음에 제시된 종목들은 최근 메이저의 수급이 개선되고 주가 상승의 모멘텀이 존재하는 종목들로써 조정 시 접근 가능한 중소형주이며 단기와 중장기적으로 모두 접근 가능한 실적과 향후 성장성 모멘텀을 충분히 지닌 종목들이다. 메이저의 수급과 향후 성장성이 선택 기준으로 적용됐다.

1. 제일기획

: 미디어렙법 통과 최대 수혜주로써 최근 5거래일간 외국인이 100만주 이상 강하게 매수했으며 기관의 수급 또한 무난하다. 중장기적으로도 충분히 보유 가능한 실적과 성장성 모두 매우 유효한 기업이다.

2. 서울반도체

: LED 업종의 코스닥 대표주이다. 올 해 LED 업황은 실적에 있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꽤나 커 보인다. 최근 삼성전기와 LG이노텍, 루멘스 등 LED 업종군들의 움직임이 매우 좋기 때문이다. 서울반도체 또한 다르지 않다. 최근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가 진행되고 있는 종목이며 거래량도 매우 좋다.

3. 실리콘웍스

: 3월에 출시될 애플사의 아이패드3에 가장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기업이다. 올해 4분기 실적 또한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예상치에 부합하는 좋은 성적을 나타냈다. 연기금이 이미 지분을 5% 이상 보유하고 있으며 이틀전 강한 거래량을 실으며 외국인 또한 지분율을 강하게 높여 놓았다. 추후 외국인의 매수가 지속될 수 있는 조건을 충분히 지니고 있는 종목이다.

4. 네패스

: 반도체 부품 관련주로써 연기금이 7% 이상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외국인이 3일간 40만주 이상의 강한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의 수급 또한 나쁘지 않다. 거래량 또한 실리고 있으며 실적과 성장성 모두 매우 우수하다.

5. 에스에프에이

: AMOLED 관련 부품주로써 전일 기관과 외국인의 강한 동시 매수세가 처음 나타났다. 최근 바닥에서 거래량 또한 매우 터지고 있다. 2분기 에스에프에이의 실적 매우 좋을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삼성전자에서 AMOLED에 적극적인 투자를 할 계획이므로 성장성 또한 매우 유효할 것이다.

6. 현대하이스코

: 자동차용 열연강판을 주로 생산하는 업체로써 2분기 철강 업종의 실적개선과 현대 기아차의 생산량 확대에 가장 큰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업종으로써 최근 외국인의 지분 늘리기가 꾸준히 진행되고 있는 종목중 하나이다. 4분기 실적 또한 작년 철강 업종의 어려움을 생각했을 때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다.

김준혁 증권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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