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바른손 등 작전 개입 혐의 포착

입력 2012-02-09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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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최근 이상급등 현상을 보이는 바른손 등에 대해 세력 개입 혐의를 포착하고 집중적으로 수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9일 금융감독원 및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박근혜 테마주로 분류되는 비트컴퓨터, EG 등이 투자경고 종목에 올랐고 이 달에는 문재인 테마주로 분류되는 바른손과 우리들제약, 우리들생명과학 등이 집중조사 대상이 됐다.

이에 금감원은 일부 종목의 경우 작전세력이 개입한 것으로 판단하고 관련 계좌를 자세히 살피는 등 조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회사의 실적은 악화됐는데도 주가가 급등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바른손의 경우 작년 상반기(4~9월) 매출이 363억원으로 늘었지만 54억원 영업적자, 64억원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보다 이익은 더욱 악화했다.

하지만 주가는 올해 초까지 수차례 상한가로 올라 이달 8일(1만800원) 1만원선을 돌파했다. 문재인 통합민주당 상임고문이 일했던 법무법인이 이 회사의 법률고문을 맡고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대표적인 문재인 테마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실적이 나빠졌는데도 주가가 오르면 누가 봐도 이상하지 않겠느냐"며 "조사 종목 범위를 더 좁혀 살펴보고 있고 작전 혐의를 포착하는 등 실적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작전으로 주가가 급등해도 일반 투자자까지 가세해 소위 `폭탄돌리기'가 진행될 때는 작전세력과 일반 투자자를 구분하기 쉽지 않아 조사에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각에서는 투자자에게 좀 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업과 정치인 친소 여부에 대한 풍문을 거래소가 조회공시로 물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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