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석 조직위장 “여수엑스포 13조 부가가치·8만 고용효과 유발”

입력 2012-02-08 13:52 수정 2012-02-0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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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밝혀…“북한 참가 대비해 1100㎡ 면적 유보”

강동석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위원장은 8일 “여수엑스포 개최로 약 13조원의 부가가치 창출와 8만명의 고용효과가 일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강 위원장은 이날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여수세계박람회 최종 참가국회의 언론 인터뷰에서 “모든 대형행사에는 고용효과가 나온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강 위원장은 “많은 천연자원을 갖고 있는 남해안이 그간 발전이 지연돼 왔다”며“여수가 세계적인 리조트로, 또 마리나 등 해양레저 산업의 중심지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BIE(세계박람회기구)측에서 북한을 공식초청 했다”며 “참가국 중 가장 넓은 1100㎡의 면적을 북한 참가에 대비해 유보해 놨다. 정부와 협조해 북한의 동참을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강 위원장·로세르탈레스 BIE사무총장간 오간 문답.

-세계박람회기구 차원에서 거는 기대가 있다면.

△(로세르탈레스 사무총장) 이번 박람회에 거는 기대가 크다. 중요성이 높은 주제로 성공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즐거운 시간 보내게 될 것이다. 나아가 대한민국 국가 브랜드가 향상되고, BIE 조직도 많은 사람에게 알려질 것이다.

-해양생태계에 영향은.

△(강동석 위원장) 인류는 두가지 재앙을 갖고 있다. 그중 하나가 기후변화다. 지구촌 곳곳이 기후변화로 고통받고 있다. 기후변화는 기온 상승이 원인이다. 근본적으로 기후 조절자 역할을 해오던 바다에 이상이 생겼기 때문이다. 원인도 바다에, 해법도 바다에 있다. 지구 행성 표면적의 71%가 바다로 구성되는데 수온 상승, 산성화로 식량 자원이 줄어 들고 있다. 게다가 지구상 90% 생명이 살고 있는 바다에서 매일 멸종되는 생물들이 나타난다. 이런 바다의 문제는 개별 국가의 노력을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선·후진국을 막론하고 인류 모두가 바다의 공통적 이해로 바다를 잘 보전하면서 지혜롭게 이용해야한다. 이런 기술을 여수엑스포가 구현하고자 하는 것이다. 21세기에 육상에서 고갈 상태에 있는 에너지 식량 자원도 바다에서 구할 수 있다. 100년후 100억명의 인류를 바다가 구원해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박람회가 갖는 의미는.

(로세르탈레스 사무총장) 각 전시관들이 엑스포의 주제를 얼마나 잘 반영하는 가를 관리해 해양보호 메세지 관람객들에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구촌 모든 사람들이 해양보전 메세지를 전달받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모두 모여야 만 바다의 파괴 막을 수 있다. 배우고 특별한 것을 배우고자 하는 것이 세계박람회기구의 기대다. 바다 캠페인이 계속 이어져 바다 보호 계속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강동석 위원장) 오는 8월 12일 각국 정상들이 모여서 여수 선언 선포한다. 여수 엑스포 정신 바다 현명하게 이용하자는 선언이다.

-경제적 효과는.

△(강동석 위원장) 모든 대형 행사에서 고용효과가 나오게 된다. 이번 여수엑스포는 약 13조원의 부가가치, 8만명의 고용효과가 예상된다. 우리나라의 천연의 많은 자원을 가지고 있는 남해안이 그동안이 발전에서 많이 지연돼 왔다. 남해안 해양 자원을 발전시키는 정부의 시책과 관련 크게 두가지 방향이 있다. 하나는 세계적인 리조트요, 두번째는 마리나 등 해양레저 산업이다. 나아가 영·호남이 상생하고 공통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번 회의의 의의와 내용은.

△(강동석 위원장) 지난 7일부터 시작된 국제회의는 여수 박람회에 참가하는 국가와 국제회의의의 세번째 회의다. 정부 대표, 커미셔너들이 모시고 주최측인 조직위원회가 준비하고 있는 상황을 알리고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회의다.

3개월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참가국간의 마지막 회의다. 개별 면담을 통해서 각 국가가 1대1로 듣고 문제를 해결할 것이다. 오늘(8일)과 내일(9일) 양일간에 걸쳐 각 분야별로 준비하고 있는 내용을 상세히 알리고, 각 국의 의견을 수렴해 접합점을 찾을 것이다. 9일 여수 현장을 답사하고 현장에서 필요한 정보와 협의사항 논의할 것이다.

(로세르탈레스 사무총장) 첫째, 여수 엑스포는 중대한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자연 재해 등을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가가 주제에 반영됐다. 둘째, 기존 엑스포와 다른점은 IT(정보기술) 기술이 반영돼 있는 점이다. 특히 아름다은 IT기술이 접목됐다. 셋째, 여수는 바로 옆에 바다가 펼쳐져 있다. 벤쿠버도 바다 옆이지만, 수변 옆으로 봐야한다. 여수 박람회의 성공을 확신하는 이유는 조직위가 엄청난 노력을 하고 있으며, 한국 정부 의지가 대단하는 점에서다. 게다가 참가국들도 노력하고 있다. 여수 선언과 같은 것들이 유산으로 길이 남을 것이다. 앞으로 언론과 참가국 조직 등을 통해 홍보에 적극 나서야 한다. 한국 전역에 박람회를 알리는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

-북한의 참가 여부는.

(강동석 위원장)북한은 세계박람회기구의 공식 회원국이다. 북한에 대해서도 공식 초청을 했다. 다만 현재까지는 북한의 여러 사정이 있어 그런지 공식적인 답변을 받지 못했다. 나머지 기간에 북한의 참가에 대해 세계박람회기구, 정부 등과 협조해 최대한 노력 할 것이다. 특히 참가국 중 가장 넓은 면적인 1100㎡를 유보해 놨다. 국민과 참가국 여망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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