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하 감독 "이나영은 현실과 동화가 공존하는 얼굴"

입력 2012-02-06 18: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 = 고이란 기자
영화 ‘하울링’ 을 연출한 유하 감독이 주연 여배우 이나영의 연기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6일 오후 2시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하울링’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유 감독은 ‘여자 주인공을 전면에 내세운 이유’에 대해 “사실 여성을 전면에 내 세운 상업영화는 성공이 힘들다”면서도 “이나영은 이 영화에 가장 최적인 캐스팅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나영의 이미지에 대해 “현실성과 동화성이 공존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울링’ 역시 그런 두 가지가 공존하는 영화다. 그런 면에서 이나영과 꼭 함께 하고 싶었다”고 이나영의 연기에 만족감을 전했다.

유 감독은 “내 영화에서 여배우는 스토리의 배경으로 많이 나왔는데 전면에 나서는 영화를 만들어 보고 싶었다”며 “‘하울링’은 ‘말죽거리 잔혹사’ 의 경찰서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영화 ‘하울링’은 승진에 목말라 있는 강력계 만년 말단 형사 상길(송강호)과 신참 여형사 은영(이나영)이 의문의 분신 살인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늑대개가 연루된 사실을 밝혀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를 연출한 유하 감독의 ‘도시 3부작’ 완결 편으로 불린다. 개봉은 오는 16일.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546,000
    • +2.82%
    • 이더리움
    • 4,474,000
    • +2.43%
    • 비트코인 캐시
    • 842,500
    • +3.37%
    • 리플
    • 2,925
    • +1.81%
    • 솔라나
    • 195,400
    • +2.41%
    • 에이다
    • 588
    • +2.44%
    • 트론
    • 418
    • +0%
    • 스텔라루멘
    • 333
    • +1.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470
    • +0.7%
    • 체인링크
    • 19,300
    • +0.52%
    • 샌드박스
    • 185
    • +2.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