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2대 수장' 박종수 회장은 누구?

입력 2012-02-0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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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증권·선물 두루 거친 베테랑…화합 중시 '부드러운 카리스마' 정평

금융투자협회 2대 수장으로 취임한 박종수 회장은 은행·종금·선물·증권 등 금융투자업계를 두루 경험한 베테랑 금융맨으로 정평이 나있다. 금융계 전반에 대한 경험은 물론 국제적 경험도 갖췄기 때문이다.또 직원들을 아우르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화합과 소통을 중요시한다는 평가다.

1947년 서울 생인 박종수 회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뒤 1970년 한국외환은행에 입행하면서 금융권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박 회장은 1988년 한외종합금융 이사와 헝가리 대우은행장, 1998년 대우선물, 1999년 대우증권 대표이사를 지냈다.

2005년 LG투자증권 사장, 우리투자증권 수장직에 오른 박종수 회장은 우리투자증권 재직 당시 IB(투자은행)부분을 업계 1등으로 만들 수 있는 기반을 다졌고 LG투자증권과의 합병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당시 박종수 회장의 기억에 대해 “IB부분과 자산관리영업 기틀을 마련했고 업계 1위 총자산을 달성하기도 하는 등 많은 업적을 쌓았다"라며 "직원들에게 문화생활을 강조했고 매년 전사페스티발행사를 진행하는 등 직원들과 항상 소통하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2009년 우리투자증권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뒤 박종수 회장은 메리츠종합금융증권 사외이사 등에 재직하며 재기를 노렸다.

실제로 박 회장은 지난 2009년 11월 거래소 한국거래소 이사장 공모에 응모했다. 당시 같이 응모한 인물들은 김성태 전 대우증권 사장 등이다.

하지만 김봉수 현 거래소 이사장에게 밀려 낙마했고 박 회장은 절치부심한 뒤 금융투자협회 2대 회장 자리를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이후 금투협 후보추천위원회는 박 회장과 김성태 전 대우증권 사장, 최경수 현대증권 사장을 최종후보로 선정했고 결국 2차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2대 수장자리에 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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