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살해한 뒤 119에 전화해 "사채 처리해달라"

입력 2012-02-0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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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을 살해하고 119에 전화해 사체를 처리해 달라고하는 엽기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지난 24일 새벽 A(53)씨와 함게 술을 마시다 자신을 때린 것에 앙심을 품고 지인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이모(37)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두 사람은 2년 전 같은 고시원에서 살며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범행 후 119에 전화를 걸어 횡설수설을 하면서 "사체 처리할 소방관 좀 보내달라"고 말했다.

경찰은 A씨의 통화 내역과 119 신고 내용 등을 근거로 이씨를 추궁한 끝에 범행을 자백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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