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보금자리 청약 전략은…“불입액 낮다면 하남미사 주목하라”

입력 2012-02-0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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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택자 중 올해 청약저축 1000만원 미만 불입했다면 하남미사 등의 보금자리주택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서울 강남권은 최저 당첨커트라인이 납입액 1500만원에 육박하기 때문이다.

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수도권 보금자리주택지구(공공분양)에서 본청약 예정인 물량은 잠정적으로 4821가구다. 이 가운데 강남권 물량은 1022가구로서 모두 서울세곡2(1·3·4단지) 물량이다. 지난해 당첨 커트라인이 1815만원을 기록해 청약저축 불입액 1000만원 이하 청약자에게는 ‘그림의 떡’이다.

전문가들은 불입액이 낮은 청약자에게 보금자리 시범지구인 하남미사지구를 추천한다. 이곳은 지하철 5호선 개통이 확정된 데다 강남 접근성도 뛰어나다. 하남미사지구에는 올해 1037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본청약을 실시했던 A9, A15지구의 커트라인은 800~1160만원대였다. 따라서 1000만원 안팎이면 당첨이 가능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시각이다.

2차지구인 구리갈매지구도 관심을 둘만하다. 사전예약분을 제외하고 올해 607가구(B1·2·3·S1)의 본청약이 계획돼 있다. 사전예약 당시 당첨 커트라인은 800~900만원 선이었으며 당첨 안정선은 하남미사와 같은 1000만원 선으로 예상된다. 남양주 별내지구와 인접해 있으며 서울외곽순환도로 퇴계원나들목 및 구리나들목이 가깝고 인근에 경춘선 갈매역이 위치했다. 3차지구인 하남감일지구도 연말 본청약이 계획돼 있다. 총 667가구로 서울과 거리가 가깝다는 게 장점이다.

다만 사전예약 당시 청약률이 저조했던 시흥은계 등 일부 지구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대부분 분양가가 주변시세에 육박하는 사례가 속출했던 만큼 철저히 실수요자의 입장에서 선택해야한다는 지적이다.

부천옥길지구는 B-2구역과 S-1구역에서 525가구가 본청약되며 시흥은계지구는 B-1구역, S-1구역, S-4구역, B-2구역 등 모두 963가구의 본청약 공급이 예정돼 있다. 이들 지구는 입지가 광명시흥지구 등 타 지구에 비해 떨어진다는 게 흠이다.

나기숙 부동산1번지 팀장은 “그린벨트를 해제하고 공급하는 보금자리주택은 입지가 대체로 양호하다. 민간 아파트에 비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봐야 한다”며 “다만 일부 단지의 분양가가 주변시세와 비슷한 만큼 꼼꼼히 따져서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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