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도 다운받고 적립금도 쌓고

KT, 모바일 앱 마케팅 ‘앱팡’출시

▲KT는 앱 공동구매를 통해 적립금을 받을 수 있는 세계 최초 소셜커머스 리워드 앱인 ‘앱팡’을 출시했다.(사진제공=KT)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으면 적립금이 쌓이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K는 앱 공동구매를 통해 적립금을 받을 수 있는 세계 최초 소셜커머스 리워드 앱인 ‘앱팡(Appang)’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고객이 ‘앱팡’을 통해 유·료 앱을 다운로드 받으면, 기본 적립금과 구매인원이 달성될 때의 추가 적립금 등 총 100~200원의 적립금을 받을 수 있다.

고객은 SNS(트위터, 페이스북)와 이메일, SMS, 카카오톡 등으로 친구에게 공동구매 추천 메시지를 보낼 수 있으며 적립금은 유료 애플리케이션을 결제하거나 모바일상품권인 기프티쇼로 교환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KT는 “현재 컴투스 ‘미니게임천국’, 피엔제이 ‘원조낚시광3’, 블루어니언소프트의 ‘플라이버드’ 등 인기 게임 앱들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하루에 1~3개씩 지속적으로 신규 앱들이 추가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1주일 동안 꾸준히 앱을 다운받으면 2000원 정도의 적립금을 쌓을 수 있으며, 적립금을 기프티쇼로 교환해 바로 사용 가능하다.

향후에는 패밀리 레스토랑이나 스포츠의류업체 등 KT와 제휴된 다양한 곳에서 적립금을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앱팡’은 경쟁이 치열한 모바일 앱 시장에서 마케팅 역량이 부족한 중소개발사들의 요구를 반영해 개발된 신개념의 모바일 앱 광고채널로, KT의 앱 개발자 상생 프로그램인 ‘에코노베이션’을 통해 배출된 우수 콘텐츠나 한중일 공동 앱마켓인 ‘오아시스’에 입점돼 있는 해외 앱의 소개 창구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KT 스마트에코본부 안태효본부장은 “국내 중소 앱개발사들이 우수한 앱을 개발하고도 마케팅 채널이 부족해 고객에게 어필하지 못했던 점을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앱 광고채널인 ‘앱팡’을 출시하게 됐다”며 “고객에게 단순히 앱을 소개하는 것 뿐만 아니라 광고비용을 적립금 형태로 돌려드리고 있어 고객과 개발사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채널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폰 고객은 ‘앱팡’ 모바일 웹페이지(m.appang.kr)에 접속해 이용할 수 있으며, 2월 말에는 안드로이드용 앱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