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해외건설 수주 14억7000만달러...7년만에 최저

입력 2012-02-02 07:53 수정 2012-02-0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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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해외건설 수주 실적이 14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7년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2일 해외건설종합정보서비스를 통해 집계한 결과, 건설업체들의 지난달 해외 수주 실적은 총 14억7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1월 지난해 21억7000만달러의 68% 수준으로, 수주 실적으로는 2005년 1억2000만달러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국내 건설사들의 텃밭인 중동 지역에서는 지난해 1월 2억4000만달러였던 것이 올 3억1000만달러로 7000만달러 늘었다. 그러나, 아시아 시장에서는 12억2000만달러에서 3억3000만달러로 8억9000만달러나 줄었다.

공종별로는 도로, 항만, 철도 등의 토목 부문이 지난해 7000만달러에서 올해 3억2000만달러로 증가한 반면, 건축 부문이 8억3000만달러에서 4억2000만달러로 산업설비 부문이 11억8000만달러에서 6억5000만달러로 줄었다.

다만 연간 해외 건설 수주의 전망은 어둡지 않은 편이다. .

올해 해외 시장에서 ‘리비아 사태’와 같은 불안 요소가 거의 없는 데다, 고유가로 중동 지역 공사 발주가 늘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해건협 관계자는 “지난해 말 건설사들이 낙찰통지서(LOA)를 받아 막바지 계약 협상을 벌이고 있거나 수주가 유력한 대형 사업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어 수주 실적이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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