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3구 아파트 전세 구하는 비용 3.3㎡당 1332만원

입력 2012-02-01 08: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국 전월세 세입자 55.9% 소형주택 임대

지난해 서울시 세입자들 아파트 전셋집을 구하는데 3.3㎡당 999만원(평균)을 지불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남 3구의 경우 3.3㎡당 1332만원을 사용했다.

또, 전월세 주택을 구한 세입자의 절반 이상은 전용면적 60㎡ 이하 주택을 임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전월세 거래정보시스템에 등록된 전월세 주택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분석 결과 지난해 거래된(확정일자 건수 기준) 전월세 주택은 총 1321242건으로 이 가운데 전용 60㎡ 이하 소형주택 거래가 전체의 55.9%인 73만8603건을 차지했다.

전용 60~85㎡는 37만7578건으로 28.6%, 85~135㎡는 15만2366건으로 11.5%를 기록했다. 전용 135㎡ 초과 대형은 5만2695건(4%)으로 가장 작았다.

전용 60㎡ 이하 중에서는 40~60㎡이 가장 많은 43만202건으로 32.6%를 차지했고, 40㎡ 이하가 30만8401건으로 23.3%였다.

유형별로는 아파트의 거래량이 65만1773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가구주택이 22만4983건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전국에서 거래된 전월세 주택의 평균 전셋값은 3.3㎡당 561만원이었다. 전국의 세입자들이 전셋집을 구하는데 쓴 평균 비용이다.

아파트가 3.3㎡당 624만원, 아파트 이외 주택은 500만원으로 아파트 전세를 구하는데 3.3㎡당 124만원이 더 들었다.

서울 주택의 평균 전셋값은 3.3㎡당 811만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3.3㎡당 250만원 높았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999만원으로 1000만원에 육박한 반면, 아파트 이외의 주택은 693만원으로 아파트의 70%(69.3%)에 못미쳤다.

이 가운데 전국에서 전셋값이 가장 비싼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는 평균 전셋값이 3.3㎡당 1119만원으로 서울시 평균보다 3.3㎡당 308만원 가량 비쌌다.

특히 강남 3구의 아파트는 3.3㎡당 1332만원으로 서울시 아파트 평균에 비해 333만원이 높았다. 아파트 이외 주택은 3.3㎡당 855만원선으로 조사됐다.

반면, 전국에서 전셋값이 가장 낮은 곳은 강원도로 3.3㎡당 평균 274만원이었다. 이는 강남 3구의 24.5%에 불과한 것이다.

한편, 전세 비중은 지난해 2월 69.3%에서 9월에는 66%까지 7개월 연속 감소했다. 그러나 가을 및 학군 전세수요가 예년보다 일찌감치 줄면서 10월 들어서는 전세비중이 66.4%로 높아졌고 11월 66.5%, 12월에는 67.1%로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아파트의 전세비중은 74.2%, 단독·다세대 등 아파트 이외 주택의 전세비중은 59.1%로 아파트의 전세 물건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316,000
    • -0.09%
    • 이더리움
    • 4,357,000
    • -0.71%
    • 비트코인 캐시
    • 814,000
    • +2.01%
    • 리플
    • 2,842
    • +0.07%
    • 솔라나
    • 189,000
    • -1.05%
    • 에이다
    • 565
    • -2.08%
    • 트론
    • 417
    • +0%
    • 스텔라루멘
    • 323
    • -1.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250
    • -0.44%
    • 체인링크
    • 18,850
    • -1.62%
    • 샌드박스
    • 178
    • -1.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