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지방이전·혁신도시 건설 가속화

국토해양부가 1일 한만희 1차관 주재로 ‘전국 10개 혁신도시 추진단장 및 사업시행자 회의’를 열고 올해 사업추진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한만희 차관은 이 자리에서 올해 혁신도시 부지조성과 진입도로 등 기반시설 건설을 마무리하고 모든 이전기관 청사의 공사를 시작하며 지방자치단체별로 아파트와 학교 등 정주여건을 적기에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차관은 특히 올해부터 지역에 16조8000억원을 적기에 투자하고 이전청사 건축시 지역업체가 40% 이상 참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혁신도시 추진단장들은 혁신도시별로 올해 진입도로 등 기반시설 건설, 아파트·학교 등 정주여건 조성 현황 및 계획 등을 보고했다.

국토부와 혁신도시 추진단장들은 이날 이전기관 청사를 ‘에너지 절약형 녹색건물’로 건축키로 했다. 이전기관이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지역과 원활히 소통하도록 ‘이전기관장 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지역 2040세대와의 대화’도 활성화해 나가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지자체·사업시행자 회의를 정례화해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며 “지자체, 사업시행자 및 이전기관 등과 함께 지역현안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