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지존’ 타이거 우즈, 이번엔 누드모델과 성파문?

입력 2012-01-3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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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AP/연합
‘골프지존’의 부활을 꿈꾸는 타이거 우즈(37·미국)가 또 다시 섹스 스캔들에 휘말려 홍역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한동안 잠잠하던 우즈의 섹스 스캔들이 또다시 불거질 조짐이다. 30일(현지시간) 플레이보이 누드 모델인 로리데이너 졸리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즈의 신혼시절, 내연녀로 2년 동안 잠자리를 같이했다고 폭로한 것이다.

언론은 졸리를 우즈의 15번째 여인으로 지목했다. 졸리가 우즈와의 관계를 털어놓은 이유는 순전히 비즈니스때문이다. 웨딩드레스 사업을 하고 있는 졸리는 언론 홍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졸리가 처음 알려진 것은 우즈의 섹스 스캔들이 터져나온 2009년 12월. 졸리의 친구이자 뉴욕의 나이트클럽 마담으로 알려진 미셸 브라운은 당시 영국의 데일리 뉴스에 졸리가 우즈의 여인 중 한 명이라고 주장했다. 브라운은 졸리가 우즈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면서 때로 1주일에 4~5차례 만났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잠자리의 대가는 약 1만5000달러.그러나 졸리는 당시 언론 보도에 대해 침묵을 지켰다.

한편 우즈는 지난주 유러피언프로골프 투어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에서 3라운드까지 공동선두였으나 최종일 부진해 공동 3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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