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핫이슈]채권단·그리스 “국채교환 협상 금주 타결”

◇ 전날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27일(현지시간) 그리스 국채교환 협상 타결과 유로존 국채 입찰 호조에도 불구하고 美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치를 밑돌고 유로존 5개 국가의 신용등급 강등 소식에 하락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일보다 74.17(0.58%) 내린 1만2660.46, S&P500 지수 2.11(0.16%) 떨어진 1316.32로 거래 마쳤다. 반면 나스닥지수 11.27(0.40%) 오른 2816.55로 장을 마쳤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4분기 미국 경제가 2.8% 성장했다고 발표해 시장의 예상치 3.0%를 하회했다. 개인소비 지출, 민간 재고 투자 등이 살아났으나 정부 지출은 주춤했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이탈리아, 스페인, 벨기에, 슬로베니아, 키프로스 등 유로존 5개 국가의 신용등급을 강등하고 신용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제시하며 추가 강등 가능성을 열어뒀다.

◇ 전날 해외 증시

<유럽>

＊유럽 주요증시는 그리스 국채협상 해결 기대감으로 유로화는 상승한 반면 하락 마감했다. 영국 FTSE 100지수는 전일보다 61.75(1.07%) 하락한 5733.45, 독일 DAX지수 27.87(0.43%) 내린 6511.98, 프랑스 CAC40 지수는 44.47(1.32%) 떨어진 3318.76으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재무장관 “29일 일요일까지 합의 될 것”이라고 밝혔고 EU 올리 렌 집행위원 역시 “협상, 타결에 매우 근접했다.”고 말하면서 EU, 프랑스, 국채교환 협상이 이번주에 타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됐다.

＊포르투갈은 장단기 국채 금리가 급등해 그리스 국채 손실탕감이 포르투갈에도 적용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독일은 28일 “그리스의 2차 구제금융 조건으로 예산 결정권을 유로존에 양도해야한다”고 밝히며 그리스 2차 구제금융에 대해 그리스와 독일 간 마찰이 일었다. 29일 그리스는 “재정 자주권은 그리스의 책임 하에 있다”고 대응했다.

<아시아>

＊日 증시는 약보합 마감했다. 닛케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8.25(0.09%) 하락한 8841.22로 거래를 마쳤다.

＊이틀째 엔화는 강세를 보였다. 엔달러는 24, 25일 1.5% 급등한 후 26, 27일 1.6% 급락했다. 일본 총리, 엔고 저지 발언에도 불구한 엔화 강세다.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는 “일본은행이 엔고를 저지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日 소매판매는 큰 폭으로 증가했다. 12월 소매판매 YoY 2.5% (예상치 2.1%)로 의류 판매의 증가 및 기계 장비 판매의 회복이 기여했다.

＊中 증시 춘절 휴장.

◇ 주요 경제뉴스

*채권단·그리스 “국채교환 협상 금주 타결”

*한국 관련 글로벌펀드 5주째 순유입…9개월 만에 주간 최대 규모

*국내 주식펀드 수익률 2주째 ‘플러스’…레버리지 ETF 수익률 호조

*외국자산운용사 핵심부서 잇달아 脫한국

*삼성증권 2단계 경영컨설팅 돌입..2월초부터 리테일사업 부문에대한 고강도 경영컨설팅

*차이나머니, 원화債 투자 돌연 중단..월평균 3500억원서 이달 50억원 아래로

*대출 연체율 2년 연속 ‘오름세’…12월 가계대출 연체율 0.67%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액 전년대비 40% 가량 급증

◇ 오늘의 이슈

*與 강령서 ‘北인권·개방’ 삭제

-한나라당 비대위 산하 정책분과위는 현 정강·정책의 강령 18조(한반도 통일)에 규정된 내용 대폭 수정할 것으로 29일 밝혀. 비대위 관계자는 “강령 18조의 일부 내용이 지나치게 북한체제를 자극할 수 있다는 지적이 있어 일부 내용을 수정하거나 삭제하기로 했다”고 밝힘.

*하나금융 우여곡절 끝에 외환 인수

-금융당국이 하나금융지주의 외환은행 자회사 편입을 승인함에 따라 지난 2010년11월부터 시작된 외환은행 인수가 15개월여만에 막 내려. 하나금융은 또 수출입은행이 보유한 외환은행 지분 6.25%를 태그 어롱(Tag-Along)방식으로 인수할 것으로 보임.

*트위터 “국가가 요청 땐 특정 글 차단키로”

-트위터가 지난 26일 “앞으로 국가 요청에 따라 해당 트윗을 삭제할 수 있다”는 방침을 밝힘. 트위터의 방침 변경에 일부 사용자는 ‘표현의 자유 침해’ ‘무단 검열’ 이라며 28일 하루 트위터 사용 중지 운동을 벌임. 방통위 관계자는 “트위터 본사에 차단 요청을 할 불법 게시물 범위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을 것” 이라며 “음란물이나 국가적 명예훼손, 인종차별 등 명백히 문제가 있는 게시물은 접속 차단 요청하지만 선거 과정에서 쏟아지는 글들에 대해서는 사안마다 판단이 다를 것”이라 말함.

*민주당, 재벌稅 공약으로 “일감 몰아주기도 처벌”

-민주당은 29일 첫 번째 총선 정책 공약으로 출자총액제한제 부활, 재벌세 도입 외에 고의적 일감 몰아주기에 배임죄를 적용토록 하는 등 고강도 재벌 개혁안을 내놓음. 한나라당도 ‘경제민주화 실현’을 당의 정강·정책으로 못박겠다는 계획이어서 4.11 총선까지 여야 간 재벌정책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임.

*최시중 전격 사퇴…측근 비리에 낙마

-이명박 대통령의 ‘멘토’이자 현정부의 권력 3인자인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27일 전격 사퇴. 최 위원장은 연초부터 부하 직원이 금품비리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보도된 것과 관련, 본인으로 인해 방통위 조직 전체가 외부로부터 부당한 공격을 당하거나 스마트 혁명을 이끌고 미디어산업 경쟁력을 강화시킬 정책들이 발목을 잡혀선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사퇴의 변을 밝혀.

*피치, 유럽지역 5개국 신용등급 강등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가 스페인과 벨기에, 이탈리아, 슬로베니아, 사이프러스 등 유럽 5개국의 신용등급을 강등. 이탈리아는 ‘A+’에서 ‘A-’로, 스페인은 ‘AA-’에서 ‘A’로 각각 두단계 강등.

◇ 오늘의 주요 일정

*주요 기업 실적발표- LG유플러스, LG이노텍, 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미국 주요 기업 실적발표- 가네트, 매케슨, 플럼 크리크 팀버

*한국 12월 경상수지

*美 12월 개인소비/ 개인소득

*EU 1월 기업환경지수/ 유로권 소비자기대지수·경제기대지수·산업기대지수·서비스 기대지수

*독일 소비자물가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