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연 “한나라 불신 원인제공자, 결단할 때”

입력 2012-01-29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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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은 29일 “4월 총선이 목전에 다가온 지금 쯤에는 한나라당이 이토록 국민적 불신을 받을 수밖에 없게 만든 근본 원인을 제공한 분들은 그에 상응하는 책임 있는 결단을 내려줄 때”라고 말했다.

김 비대위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인적쇄신 방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밝힌 뒤 “국민이 볼 때 여러 가지 요소가 있겠지만 이런 부분이 해결되지 않으면 한나라당이 거듭 태어나는 것으로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결단 요구가) 대통령 탈당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고 당내에서 그러한 책임 있는 인물들이 나올 때가 됐다는 의미”라며 구체적 대상에 대해서도 “스스로 알아서 판단할 문제”라고만 했다.

박근혜 비대위원장과의 교감 가능성에 대해서는 “개인적 의견”이라고 선을 그었다.

김 비대위원은 정치구조 개편 문제에 대해 “당 대표 공천권 밖에서 줄을 서고 돌격대 역할을 해 온 국회의원들이 지방선거에 임해서는 기초단체장과 지방의원들을 자기 앞에 줄 세움으로써 지방까지 수직 계열화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문제를 풀지 않으면 결코 우리 정치가 바로 설 수 없다”며 “국회의원의 권력이 가장 약해지는 시점이 총선 공천 직전인데 지금 하지 않으면 지방선거 공천권 독립 상황이 온다고 기약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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