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80% '길거리 흡연 금지' 찬성

입력 2012-01-24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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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가 최근 입법예고한 길거리 흡연 금지 정책에 대해 시민 대다수가 찬성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시의회 남재경(한나라) 시의원은 지난 2~6일까지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조사를 한 결과 전체의 80%가 보행로를 금연장소로 지정하는 정책에 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응답자 중 16.9%는 반대했으며 3.9%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남성의 찬성률은 68.8%, 여성은 90.8%였으며 연령별로는 30대(76.8%)를 제외하고 전 연령대에서 80% 이상의 높은 찬성률을 보였다.

비흡연자의 찬성률은 91.5%로 압도적이었다.

길거리 금연을 찬성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33.5%가 담배 냄새와 연기의 유해성을 꼽았다. 이어 타인에게 불쾌감을 준다는 의견이 24.1%, 간접흡연을 하게 된다 17.9%, 비흡연자에게 피해를 준다 10.8% 순이었다.

이 설문에는 19세 이상의 성인 남녀 각각 490명, 510명이 참여했다. 설문에 참가한 남녀의 흡연율은 각 49%, 11.2%로 2010년 기준 성인 남녀의 평균 흡연율(남 48%, 여 6.3%)보다 다소 높았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길거리 금연구역 추가 지정을 위해 추진 중인 `간접흡연 피해방지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의 근거 자료로 활용된다. 이 조례안은 다음 달 중 시의회 상임위원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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