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상득 의원 조만간 소환 검토

입력 2012-01-20 22: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국철(50.구속기소) SLS그룹 회장의 구명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심재돈 부장검사)는 이 회장이 뿌린 로비자금의 용처를 확인하기 위해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을 소환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검찰은 이 회장이 2009년 말부터 지난해 7월까지 대영로직스 대표 문환철(43.구속기소)씨를 통해 이 의원의 보좌관 박배수(47.구속기소)씨에게 검찰수사 무마 등 청탁 명목으로 6억여원의 금품을 건넨 만큼 이 돈의 최종 목적지를 확인하는 차원에서 이 의원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와 관련, 검찰 안팎에서는 이 의원의 소환 시점이 설 연휴 직후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검찰이 이상득 의원을 부를 경우에는 지난 16년간 자신을 보좌해온 박 보좌관이 이 회장 측으로부터 현금 5억원, 미화 9만달러 등 거액을 수수한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SLS그룹과 관련한 청탁 등을 전해들은 사실이 있는지 등을 조사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박 보좌관이 의원실 직원 4명의 계좌를 통해 조직적으로 자금을 세탁한 사실이 확인된 만큼 이 의원이 이를 알고 있었는지도 조사 대상이다.

이밖에 이 의원실 여직원의 계좌에서 나온 수억원대 자금의 출처도 조사해야 할 것으로 관측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508,000
    • -0.42%
    • 이더리움
    • 4,356,000
    • -1.02%
    • 비트코인 캐시
    • 817,500
    • +0.68%
    • 리플
    • 2,844
    • -1.25%
    • 솔라나
    • 189,900
    • -0.89%
    • 에이다
    • 568
    • -1.73%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23
    • -2.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120
    • -0.91%
    • 체인링크
    • 18,860
    • -2.28%
    • 샌드박스
    • 179
    • -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