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금연클리닉 이용자 49% 금연 성공

입력 2012-01-20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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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금연클리닉 이용자 중 절반이 금연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해 25개 보건소 금연클리닉에 등록한 시민은 모두 5만816명으로 이 중 49%인 2만6035명이 금연클리닉 프로그램을 통해 금연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금연클리닉 운영을 시작한 2007년 44%보다 성공률이 약 5% 높아진 것이다.

금연클리닉은 흡연자가 각 보건소를 방문하면 전문금연상담사가 호기 일산화탄소 측정과 혈압 등 간단한 건강체크, 니코틴의존도 검사 실시한다. 측정결과에 따라 6개월간 9회차에 걸쳐 맞춤형 금연상담을 하고, 니코틴의존도 결과에 따라 패치를 1인당 최대 6주간 제공한다.

또 자치구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금연을 돕기 위해 금연사탕이나 금연껌, 은단, 지압기, 구강청결제, 비타민제 등을 지원한다. 6개월 금연에 성공한 사람에게는 1만원 상당의 금연성공기념품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금연성공자가 다시 흡연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금연결심을 강화하기 위해 문자메시지 및 유선통화 등을 통해 12개월간 사후관리도 실시한다.

금연클리닉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평일에 이용하지 못하는 흡연자를 위해 보건소별로 토요금연클리닉과 야간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광진구, 서초구, 광진구 보건소에서는 청소년 흡연을 예방하고, 금연을 돕기 위해 매월 2·4째주, 강북구보건소에서는 1·3째주 오전 9시~오후 1시까지 토요청소년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의 금연성공율을 높이기 위해 가족상담도 병행 중이다.

김경호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오늘 당장 결심하지 않으면 건강을 해칠 수 있게 된다”며 “금연을 결심했지만 스스로하기 어려운 시민들은 동네 보건소의 금연클리닉의 도움으로 올해는 꼭 금연에 성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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