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산애-MBC 음원서비스 중단 합의

입력 2012-01-16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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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강산에가 MBC '나는 가수다'에서 리메이크된 음원의 판매를 허락하지 않겠다고 밝히자 MBC가 해당 곡의 음원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MBC 뉴미디어사업부 관계자는 16일 "원저작권자인 강산에의 의사를 존중해 '라구요'와 '삐딱하게'의 음원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다"며 "오늘 오후 강산에 측과 만나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음원 서비스는 내일부터 중단할 예정이며 기존에 판매된 음원에 대한 법적인 책임은 서로 묻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앞서 강산에는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쇼를 위한 리메이크는 허락했어도 그 음원을 유료로 서비스하는 데는 허락한 적이 없다. 상당히 잘못됐다"고 적었다.

'나는 가수다'에서 강산에의 노래가 리메이크된 사례는 여러 번이다.

지난해 자우림이 부른 '라구요'와 YB가 부른 '삐딱하게'는 음원 판매가 진행 중이며 이달 초 테이가 부른 '넌 할 수 있어'는 강산에의 사용 승인을 받지 못해 음원이 판매되지 않았다.

'삐딱하게'는 강산에와 MBC가 서류를 통해 음원 사용과 관련한 공식 절차를 밝았으나 강산에 측에서 해당 내용에 음원 서비스까지 포함됐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라구요'는 공식적인 서류 절차 없이 음원 서비스가 진행됐다.

MBC 관계자는 "'라구요'는 구두 합의가 이뤄졌을 뿐 서류 절차는 밟지 못했다"며 "서로가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부분을 인정하고 합의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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