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거르는 사람 지방 섭취율 높다

입력 2012-01-16 11: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대 보건대학원 정효지 교수팀

바쁜 일과로 아침을 거르는 사람들은 아침을 챙겨 먹는 사람보다 지방과 열량을 더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침 식사를 거르지 않더라도 어떤 식사를 하느냐에 따라 건강 상태가 달랐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정효지 교수팀은 건강한 30~50대 415명(남 118명, 여 297명)을 대상으로 아침식사 여부와 아침식사의 질에 따른 건강상태를 연구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16일 밝혔다.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Nutrition Research and Practice’ 2011년 10월호에 일부 게재된 데 이어 2월호에 후속 논문이 실릴 예정이다.

연구팀은 연구 참여자를 대상으로 주중 2일과 주말 1일, 총 3일치의 아침식사 여부를 조사한 뒤 혈액분석과 혈압, 신체계측 등을 통해 건강상태를 평가했다.

아침을 거르는 날이 많을수록 저녁식사에서 쿠키와 케익류, 육류의 섭취 빈도가 높았다. 또 하루 탄수화물의 에너지 섭취비율은 낮고 지방의 에너지 섭취 비율은 상대적으로 높았다. 2~3일 연속으로 아침을 거른 사람들의 59.9%는 적정 수준의 지방 에너지를 초과해 섭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목할만한 사실은 아침식사 유무뿐 아니라 아침 식사로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 대사증후군의 위험도가 달랐다.

연구팀은 △밥류, 김치류 및 채소류 △감자류, 과일류 및 견과류 △계란류, 빵 및 가공육류 등의 3개 그룹으로 나눠 분석했다.

분석 결과 계란과 빵, 가공육류를 자주 먹는 그룹의 혈중 중성지방 위험도가 자주 먹지 않는 사람보다 2.06배나 높았다. 반면 감자류, 과일류, 견과류를 즐길수록 혈압과 공복시 혈당치가 낮았다.

그러나 밥과 김치 채소를 즐겨먹는 경우 남성은 혈압, 여성은 혈중 중성지방과 상관성을 보였지만 유의성은 다소 떨어졌다.

정효지 교수는 “규칙적인 아침식사는 과식을 하지 않는 한 하루 식사의 질을 강화하므로 거르지 않는 게 좋다”며 “이번 연구결과를 볼 때 아침식사는 잡곡을 위주로 하면서 계란류, 도정곡류, 고염분 식품의 섭취를 줄이는 대신 채소, 과일, 견과류 등을 적절히 추가하면 대사증후군 및 만성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삼성전자·SK하이닉스 여전히 저평가…"코스피 5000선, 강력한 지지선" [찐코노미]
  •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률 32% ‘올해 최저’⋯수도권 낙찰가율은 86.5%
  • 휘발유·경유 가격 역전…주유소 기름값 얼마나 올랐나? [인포그래픽]
  • '미스트롯4' 이소나 남편 강상준, 알고보니 배우⋯아내 '진' 소식에 "보고 싶었던 장면"
  • 美ㆍ이란 전쟁 위기 여전한데 국장은 왜 폭등?⋯“패닉셀 후 정상화 과정”
  • 당정 “중동 사태 대응 주유소 폭리 단속…무관용 원칙”
  • 일교차·미세먼지 겹친 봄철…심혈관 질환 위험 커지는 이유는? [e건강~쏙]
  • 車보험 ‘8주 룰’ 시행 한 달 앞…한의계 반발 확산
  • 오늘의 상승종목

  • 03.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9,950,000
    • -3.75%
    • 이더리움
    • 2,921,000
    • -4.1%
    • 비트코인 캐시
    • 662,000
    • -1.49%
    • 리플
    • 2,015
    • -2.04%
    • 솔라나
    • 124,200
    • -4.09%
    • 에이다
    • 381
    • -3.79%
    • 트론
    • 419
    • +0.24%
    • 스텔라루멘
    • 224
    • -3.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660
    • -3.37%
    • 체인링크
    • 12,980
    • -4.21%
    • 샌드박스
    • 119
    • -4.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