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우 “한-중, 사회보장협정 빠르게 진행될 것”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우리나라와 중국의 사회보장협정 체결이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사회보장협정은 중국에 근무하는 우리 국민의 세금 부담을 덜어주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지경부에 따르면 협정이 체결되면 현지 근로자 3만명 가량의 세금 부담이 해소되며 연간 약 4500억원의 경감효과가 기대된다.

홍 장관은 “실무진 사회보장 협정은 언제부터 잡자는 것은 없었다”면서도 “이미 실무진 접촉이 시작됏을 것이고 매우 신속하게 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지난 9일에서 11일까지 이명박 대통령 중국 국빈방문 수행을 마치고 가진 브리핑에서 홍 장관은 “FTA(자유무역협정)를 포함해 지정학적인 협조를 해야한다는 대화가 있었다”며 “양 정상이 2015년까지 3000억달러 달성에 교감을 나눴다”고 말했다.

홍 장관은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중국 기업들이 한국 투자를 더 많이 하자고 나선다고 말했다”며 “중국기업이 한국에 들어와 투자를 할 때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지원을 발한다며 녹색 하이테크, e-비즈니스를 거론했다”고 전했다.

그는 “통화스왑도 발전시키자는 얘기가 있었다”고 말하며 “구체적인 얘기는 없었고 원론적인 얘기만 있었다”고 말했다.

또 홍 장관은 “후진타오 주석은 여수 엑스포를 계기로 중국사람을 한국에 많이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며 “중국기업에 대한 투자를 활성화 시키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