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림기자의 폰수다]‘아이폰5 vs 갤럭시S 3’ 빅매치 관전포인트는?

입력 2012-01-1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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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시장 1등 자리를 놓고 애플과 삼성전자가 또 한번 겨루게 됐다. 입장 대기 중인 선수는 애플 아이폰5와 삼성 갤럭시S 3다. 업계에서는 이번 대결이 애플과 삼성의 진검승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3분기 애플이 기대 이하(?)의 아이폰4S을 내놓고 삼성전자에 스마트폰 시장 1등 자리를 내준 터라 이번 대결에 대한 관심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애플과 삼성의 세기의 대결을 앞두고 관전포인트를 잠시 짚어보자.

▲해외 커뮤니티에 올려진 아이폰5 추정 이미지. 아이폰5에 대한 모든 루머가 그렇듯 진위논란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관심은 하늘을 찌른다.
◇삼성-애플 LTE폰 첫 승부…얼마나 얇아질까

사실상 이번 대결은 삼성전자와 애플이 4세대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으로 겨루는 첫 라운드다. 앞서 삼성전자는 갤럭시S 2 LTE, 갤럭시노트 등 다양한 LTE폰을 선보였지만 애플은 아이폰5가 첫 LTE폰이 될 가능성이 높다. 통신기술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일찍이 LTE장비 시장에 진출한 삼성전자와 비교되는 부분이다.

삼성 갤럭시S 3는 업계 최초로 쿼드코어 프로세서, 즉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프로세서가 4개인 스마트폰으로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이미 LTE로 앞선 삼성전자가 이번에는 최고 사양의 제품을 내놓고 애플과의 격차를 벌리겠다는 전략을 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애플은 기술력 논란을 잠재울 만한 놀라운 디자인에 승부를 걸 가능성이 높다. 조임나사, 작은 틈 하나 없는 깔끔한 디자인의 아이폰을 만들어 낸 애플이라면 아이폰5로 또 한번 세상을 놀라게 할 것이라는 기대도 높다.

업계에서도 이번 대결은 ‘두께싸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와 애플이 8mm대의 벽을 깨기 위해 부품크기를 최소화 하고 패널제작 기술을 고도화하는 등 다이어트에 돌입했다는 보도도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 더 얇고 더 오래가고 더 빨라진 스마트폰에 대한 기대를 누가 충족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루머만 무성한 아이폰5 도대체 언제 나오나

삼성전자의 대표선수 갤럭시S 3는 오는 2월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2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는 작년에도 갤럭시S 2의 데뷔 무대로 MWC를 택했다. 만약 갤럭시S 3가 2월 초 공개될 경우 정식 출시는 2~3개월 후인 4~5월이 될 가능성이 높다.

반면 애플 아이폰5의 공개일정은 아무도 모른다. 루머는 무성하지만 애플의 제품 공개일정은 공식초청장을 발송할때까지 극비에 부쳐지기 때문이다. 외신에 따르면 아이폰5는 올 가을 출시설이 가장 유력하다. 매년 애플이 6월 세계개발자대회(WWDC)를 통해 신제품을 공개했던 전례를 보면 정식출시가 2~3개월 후인 가을이라는 ‘설’은 믿을 만하다.

그러나 삼성전자와 애플이 최근 몇년간 한날한시(사실상 거의 동시에) 신제품을 공개하는 이른바 물타기 전략으로 미묘한 신경전을 계속해 왔던 터라 이번에도 비슷한 시기에 공개할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

갤럭시S 3는 4.5인치 이상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쿼드코어 프로세서, 안드로이드4.0(아이스크림샌드위치), 800만 화소 카메라, 대용량 배터리 등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5의 사양 역시 베일에 싸여있다. 루머를 종합하면 아이폰5은 4인치 레티나디스플레이, 1.5GHz 듀얼코어(A5칩), iOS5, 800만 화소 이상의 카메라, NFC(근거리무선통신) 등을 갖춘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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