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오픈 기다려라! ‘코리안 브라더스’ 대거 출격

입력 2012-01-12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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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배상문 등 한국계 선수 8명 출전..13일 하와이서 개막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550만 달러)에 ‘코리안 브라더스’가 대거 출격한다.

소니오픈이 13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하와이 호놀룰루 와이알레이 CC(파70·7068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에 ‘탱크’ 최경주(42·SK텔레콤)를 비롯해, 재미교포 케빈 나(29·타이틀리스트)와 올해 처음으로 PGA 투어에 발을 들인 배상문(26·캘러웨이)·노승열(21·타이틀리스트) 등 모두 8명의 한국(계) 선수가 출전한다.

한국(계) 선수들 중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는 자타공인 최경주. 그는 지난 2008년 소니오픈에서 우승 경험이 있으며 지난주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공동 5위를 차지, 이번 시즌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첫날 최경주는 웹 심슨(미국), 일본의 골프스타 이시카와 료와 한조를 이뤄 티오프한다.

최경주는“지난주 경기가 열린 장소에서 라운드를 하고 왔다. 샷과 리듬이 살아나고 있어 기대가 된다. 그린을 정복하고 페이스만 유지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특히 이번 대회에 한국(계) 루키들의 합류하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퀄리파잉스쿨에서 공동3위를 기록, PGA 투어 출전권을 따낸 노승열과 일본프로골프 상금왕 배상문은 주목할 만한 신인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여기에 2008년 US아마선수권 최연소 우승했던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2·캘러웨이) 또한 주목받고 있다.

배상문은 2009년 초청선수로 소니오픈에 출전했다가 컷 탈락한 경험이 있지만 당시 경험을 살려 좋은 성적을 끌어내겠다는 각오다.

지난 9일 코스를 돌아본 배상문은 “한번 경험했던 코스라 낯설지 않다”며 “바람이 많이 부는 날씨는 자신이 있는데 그린 주변 잔디가 까다로워 쇼트게임을 하기가 쉽지 않다”고 평가했다.

노승열은 주 무기인 장타를 살려 미국무대 첫 신고식을 치른다. 강성훈(25,신한금융그룹), 리처드 리(25), 존 허(22)가 우승컵을 품에 안을 도전을 시작한다.

배상문은 토미 게이니, 버드 컬리(이상 미국)와 1라운드에서 한조를 이뤄 경기를 하고, 노승열은 '심장 이식 골퍼'로 유명한 에릭 컴튼(미국)과 한 1라운드를 치른다.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한 스티브 스트리커(미국), 지난해 우승자 마크 윌슨(미국)도 샷 대결을 펼친다.

한편, 이번 대회는 SBS골프가 1∼4라운드를 생중계한다. SBS골프의 임한섭 캐스터가 하와이 현지에서 생생한 대회소식을 전달한다. 또 한국선수들의 인터뷰, 대회 뒷 이야기 등을 TV와 트위터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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