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그림자' 손담비, 올 라이브 무대 "역시 가수"

입력 2012-01-11 08: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MBC '빛과 그림자' 방송화면)
'빛과 그림자' 손담비가 가수로서의 집념을 드러내며 폭발하는 분노연기를 펼쳐내 시청자들의 극찬을 받았다.

손담비는 10일 방송된 MBC 창사 50주년 특별 기획 드라마 '빛과 그림자'(극본 최완규, 연출 이주환 이상엽) 14회 분에서 상택(안길강 분)에게 찾아가 빼앗긴 자신의 곡을 되돌려 받기 위해 격렬한 항의를 하며 분노에 찬 열연을 펼쳐냈다.

극중 채영(손담비 분)은 연습실에 들렀다가 자신의 곡을 정혜(남상미 분)가 연습하는 것을 발견한 후 상택의 지시로 자신의 곡이 정혜에게 넘어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 곡은 채영이 유명한 작곡가로부터 각고의 노력 끝에 받은 귀한 곡이었기 때문이다. 화난 채영은 그 길로 상택에게 찾아가 강력하게 항의했다.

상택은 단장인 자신이 마음대로 하는 것이 뭐가 문제냐며 채영의 의견을 묵살, 이에 채영은 "다른 건 다 뺏겨도 그 곡만은 절대로 못 뺏긴다"며 분노를 폭발시켰다. 다른 면에서는 상택에게 순종적이던 채영이었지만 가수로서 자신의 음악에 있어서 만큼은 남다른 애착과 욕심이 있었기에 분노를 참기 힘들었던 것.

곡에 대한 강한 집착을 보이며 드러낸 싸늘한 눈빛과 분노에 찬 눈물 연기는 채영의 열정을 여과 없이 드러냈고, 이는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한 손담비 연기에 대한 시청자들의 극찬으로 이어졌다.

또 이 날 방송에서 손담비는 모든 노래를 라이브로 열창하며 진정 가수다운 모습으로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채영은 유명한 나이트클럽의 골든 타임 무대에서 노래 하게 된 상황에서 절도 있으면서도 관능적인 춤사위와 함께 돋보이는 가창력으로 환상적인 무대를 만들어냈다.

게다가 손담비는 이 무대에서 부른 곡들을 모두 실제로 라이브로 소화하며 완벽한 실력파 톱가수 채영의 면모를 유감없이 선보였다. 특히 발라드 곡에서 심금을 울리는 감성과 소름 돋는 가창력으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는 평가다.

손담비는 극 초반 화려한 여가수라는 외적인 모습에만 집중된 면이 강했으나 회를 거듭할수록 섬세하고 안정된 연기로 캐릭터 내면의 모습까지 자연스럽게 드러내며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캐릭터에 100% 몰입한 손담비는 가수 출신의 기량을 드라마 곳곳에서 뽐내는 한 편 격렬한 감정신도 완벽하게 소화해 내면서 연기력 또한 인정받고 있는 상황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치료 미뤄질까, 환자들 ‘불안’…휴진 첫날 서울대병원 [가보니]
  • [종합] 코픽스 반년 만에 상승 전환…주담대 금리 오른다
  •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내년 최저임금은 얼마 [데이터클립]
  • 같은 팀 동료 벤탄쿠르까지…손흥민 인종차별 수난기 [해시태그]
  • 김진경·김승규 오늘 결혼…서울서 비공개 결혼식
  • [뉴욕인사이트] 멀어지는 금리인하 시계에도 고공행진…기술주 랠리 지속에 주목
  • 러브버그·모기 출몰…작년보다 등장 빠른 이유
  • "예측 불가능해서 더 재밌다"…프로야구, 상위팀 간 역상성 극명 [주간 KBO 전망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6.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020,000
    • -0.84%
    • 이더리움
    • 4,996,000
    • -0.93%
    • 비트코인 캐시
    • 590,000
    • -3.2%
    • 리플
    • 700
    • +1.16%
    • 솔라나
    • 206,200
    • +0.93%
    • 에이다
    • 576
    • -1.37%
    • 이오스
    • 901
    • -3.74%
    • 트론
    • 166
    • +1.22%
    • 스텔라루멘
    • 13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7,550
    • -3.36%
    • 체인링크
    • 20,780
    • -1.05%
    • 샌드박스
    • 512
    • -5.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