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주식에 7000억원을 신규투자하고 주식투자 비중을 12.5%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김정기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은 10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운용전략의 핵심인 투자다변화 전략에 따라 채권 투자 비중을 중이고 주식 및 해외·대체투자를 확대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올해도 국내 주식시장에서 공격적인 매수세를 이어가며 증시의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직원공제회는 국민연금, 우정사업본부에 이어 세번째로 규모가 큰 연기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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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투자비중은 지난해 10.1%에서 12.5%로 증가하고 채권비중은 20.3%에서 28.6%로 감소한다.
신규투자분 대부분은 코스피200종목 등 우량주에 투자하고 500억원 가량은 중소형주 펀드에 투자할 방침이다.
국내 부동산과 사회기반시살(SOC) 등 대체투자자산에는 지난해보다 6550억원 늘어난 4조7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해외투자자산에는 6760억원 늘어난 1조4300억원을 투입한다.
지난해에 이어 오피스빌딩과 우량주, 구조화 채권 등에 대한 투자를 지속할 방침이다.
국내 헤지펀드에 대한 투자 계획은 아직 없다.
또 교직원공제회는 2015년까지 국내 주식 투자 규모를 3조8310억원까지 늘리고 채권은 6조1296억원까지 축소해나갈 예정이다.
대체투자와 해외투자는 각각 2조5540억원, 6조3850억원까지 규모를 늘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