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반도체 시장은 향후 반도체 패러다임으로 자리잡은 모바일 포트폴리오를 확보한 한국 업체의 과점화가 본격화 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신한금융투자는 10일 한국거래소에서 2012년 반도체 업황 전반을 전망하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작년부터 반도체 메모리 패러다임은 PC에서 모바일로의 전환이 본격화됐다”며 “PC판매량은 전년비 5.6% 성장한 3.8억대가 예상되는 반면 스마트폰과 태블릿 PC판매량은 7.3억대로 PC의 1.9배로 추정돼 반도체 산업에 대해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포트폴리오에 취약한 후발업체가 수익성 악화 및 감산·설비투자 축소 등으로 경쟁력이 약화되면서 상대적으로 한국 반도체 업체의 과점화가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다.
김영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12년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D램점유율은 각각 45%, 25%로 총 70%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30만원을 제시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2013년 상용화가 예상되는 차세대 메모리에 대한 연구가 한국 업체 주도로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