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 훈련 불참하고 있는 사연은?

입력 2012-01-10 11:04 수정 2012-01-1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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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최희섭이 소속팀 KIA 타이거즈의 새해 첫 훈련에 불참하며 그의 상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흘러 나오고 있다.

최희섭은 지난 8일 선동열 KIA 감독을 찾아 “심한 감기몸살로 훈련 참가가 어렵겠다”는 의사를 표시했다.

선 감독은 최희섭의 상태가 좋지 않아 그의 요청을 받아들였고 훈련 대신 치료를 받도록 허락했다. 선동열 감독에 따르면 당시 최희섭은 감기몸살이 심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을 두고 일각에선 ‘최희섭의 몸상태가 전반적으로 심상치 않다’는 이야기 흘러나오고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다 2007년 국내 무대로 복귀한 최희섭은 데뷔 초 부터 부상에 시달려야 했다. 데뷔전 당시 갈비뼈 부상을 당했고 2008년에는 괌 전지훈련중 어지러움증으로 돌연 국내행 비행기를 탔다. 2008년 시즌 중 최희섭은 허리와 어깨 통증을 겪기도 했다.

최희섭이 부상이 가장 심각했던 시기는 2011시즌이다. 그는 지난해 6월 경기 도 중 갑작스러운 허리부상으로 병원으로 후송됐다. 한달 뒤인 7월에는 자신의 타구에 오른쪽 발가락을 맞아 미세골절 진단을 받기도 했다.

그로부터 두 달뒤인 9월에는 허리디스크와 감기몸살로 1군에서 말소되기 까지 했다.

최희섭의 나이는 올해로 33살이다. 그의 몸이 그동안의 누적된 부상으로 악화된거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또한 그동안 잦은 부상이 그의 멘탈까지 약화 시켰을 것 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이런 신체적 문제 외에도 그의 최근 행보가 심상치 않다는 시각도 있다.

그는 훈련전 이미 지난 6일 1박2일 팀 워크숍에도 불참했다. 새해 첫 워크숍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것은 의아한 부분이다.

국내 한 스포츠 전문지에 따르면 최희섭은 지난 11월 초 야구장에 모습을 드러낸 후 현재까지 동료들과 연락이 끊긴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최희섭의 상태에 대해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 갈리고 있다.

누리꾼들은 “프로선수인 만큼 자기 관리는 자기가 해야 한다”, “성실치 못한 행동은 팀에 해가되는 만큼 팀의 고참인 최희섭이 모범을 보여야 한다”, “꾀병이나 엄살을 부리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등 비난과 비판을 서슴치 않았다.

반면에 일부 누리꾼들은 “선동열 감독이 심한감기로 느껴 그를 훈련에 제외 한 것인 만큼 왈가왈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단순한 몸살을 가지고 크게 확대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며 그를 옹호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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