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리, '원샷 원킬' 결승골…아스날, 리즈 꺾고 FA컵 32강

입력 2012-01-10 06:54 수정 2012-01-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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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데일리 메일 캡처
역시 ‘스나이퍼’ 앙리였다. 단 한번의 찬스를 골로 연결시킨 앙리의 활약에 힘입어 아스날이 FA컵 32강에 진출했다.

아스날은 10일 오전(한국시간) 홈구장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서 열린 2011-2012 FA컵 64강전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서 1대0으로 승리했다.

이날 아스날은 짜임새 있는 미드필더진을 앞세워 리즈 유나이트를 전후반 내내 괴롭혔다. 하지만 골이 터지지 않자 아르센 벵거 아스날 감독은 후반 22분 앙리 카드를 꺼냈다.

샤막과 교체돼 들어간 앙리는 후반 32분 송의 전진패스를 이어 받아 패널티에어리어 좌측에서 원터치 후 바로 골로 연결시켰다.

아스날은 이 결승골을 끝까지 유지하며 리즈 유나이트를 1대0으로 제압했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박주영은 후보명단에는 포함됐으나 출장하지 못했다.

앙리가 아스날 복귀 후 첫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건재함을 과시함에 따라 앞으로 박주영의 입지가 더욱 좁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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