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용차는 최고급 ‘스포츠카’

입력 2012-01-09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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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에서 사용하는 관용차가 벤틀리ㆍ 마세라티 스포츠카 등 고급 외제차로 알려져 빈축을 사고있다.

8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는 중국 정부와 경찰, 군대 등에서 사용하는 관용차 가운데 수억원대를 호가하는 최고급 스포츠카가 수두룩하다고 보도했다.

이는 최근 중국 네티즌들이 최고급 관용차를 발견할 때마다 휴대폰 카메라로 찍어 인터넷에 올리면서 부각되기 시작했다.

중국 정부는 지금까지 실상을 공개한 적이 없지만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관용차 구입에 쓰는 돈은 연간 150억달러(약 17조4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중국에서 굴러다니는 고급 승용차 아우디 A6 10만대 가운데 20%가 관용차로 배기량에 따라 다르지만 최고 5만 달러(약 5800만원)에 팔리고 있다. 광저우 경찰은 벤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굴리고 지린성 경찰은 포르쉐 카이엔을 순찰차로 쓴다.

최근 통학버스가 노후화와 초과 적재로 인한 사고가 잇따른 것과 대조를 이루면서 고급 외제차를 사용하고 있는 관용차에 대한 비난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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