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9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리니지’ 아이템 매출 감소로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하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신규게임 모멘텀이 여전한 만큼 최근의 주가하락을 매수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0만원은 유지했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각각 5.2%, 48.9% 감소한 1399억원과 173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당초 시장예상치를 각각 12.3%, 56.3%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리니지1’ 국내 매출이 374억원으로 아이템 판매 이벤트를 실시하지 않아 전분기대비 20.6% 감소하면서 전체 실적을 끌어내렸다는 설명이다.
다만 “수익증가의 핵심 변수인 신작출시 일정과 수익전망에는 변동이 없다”며 “지나간 분기 실적 부진에 얽매이기 보다 최근 주가 하락을 매수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