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류 뮤지컬 '궁', 日 도쿄 공연 전기간 매진…재공연 확정

입력 2012-01-06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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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그룹에이트)
"다가오는 8월, 일본에서 다시 만나요."

일본에서 뮤지컬 계 신한류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한국 창작 뮤지컬 '궁'이 지난 12월 16일부터 30일까지 도쿄 국제포럼 홀 C에서 15일 간의 공연 끝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원조 한류아이돌 SS501 출신의 김규종과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그룹 초신성의 성모가 2세기 입헌군주국의 초절정 인기 황태자로 등장한 이번 공연은 한류의 중심에 선 두 주인공의 더블 캐스팅으로 시작부터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일본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공연에서 1500석에 달하는 도쿄 국제포럼 홀의 좌석은 뮤지컬 '궁'을 사랑하는 일본 관객들에 의해 연일 매진을 기록했으며 공연기간이 너무 짧다며 재공연을 요청하는 관객들의 문의 또한 쇄도했다.

관객의 성원에 힘입어 2012년 8월 일본 도쿄에서의 재공연을 확정 지은 뮤지컬 '궁'은 2011년 7월 교토 공연과 도쿄 공연에 이어 일본에서의 세 번째 공연을 맞이하게 되어 신 한류 뮤지컬 흥행의 청신호를 켜게 됐다.

뮤지컬 '궁'은 "21세기 한국이 입헌군주국이라면?"이라는 참신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동명 한국 만화를 원작으로 2006년 일본을 비롯 세계 23개국에 방영돼 대 히트를 기록한 동명 드라마의 성공 바통을 이어 받은 작품이다.

지난 2010년 9월 서울 초연에서 1대 황태자 유노윤호를 주인공으로 시작된 이 작품은 2011년 2대 황태자인 김규종을 맞이해 일본 교토, 서울 등에서 재 공연되며 연일 화제에 올랐다.

한국의 전통적인 소재와 함께 일본에서도 인기 많은 스타이자 춤-노래-연기를 갖춘 아이돌을 기용하고 여기에 트렌디한 스토리와 음악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춰 다양한 볼거리와 재미로 일본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뮤지컬 '궁'은 한국 창작 뮤지컬의 진수를 보여주며 새로운 한류공연 바람의 선두에 나섰다.

특히 이번 공연은 지난 2010년 9월 서울 초연 이후 다섯 번째로 막을 올리는 만큼 회를 거듭하며 쌓인 제작진들의 노하우로 인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완성도를 보여주었다는 평가다.

뮤지컬 '궁'의 제작사 그룹에이트의 제작진은 "이번 뮤지컬 '궁'의 12월 30일 마지막 공연에서는 관객들이 모두 감사와 축하의 표시로 무대를 향해 종이비행기를 날려 주연배우 김규종을 비롯한 모든 배우 및 제작진을 감동시켰다"며 "이에 주연배우와 관객들 모두 북받치는 감동을 주체 못하고 눈물을 쏟아 극장 안이 금세 울음바다가 되었다"고 밝혀 그간 뮤지컬 '궁'에 쏟은 배우와 제작진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은 공연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궁'과 드라마 '궁'을 성공리에 기획, 제작한 그룹에이트의 송병준 대표가 총연출을 맡고, 드라마 '궁'에서 '사랑인가요' 등 주옥 같은 OST를 들려 주었던 음악감독 하울이 함께하는 뮤지컬 '궁'은 다가오는 2012년 8월에 도쿄 유포토홀에서 세 번째 일본 관객 몰이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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