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여심 잡는 펌프스의 강렬한 변신

입력 2012-01-0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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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풀한 제품 블랙 룩에 포인트…레이스 등 디테일로 여성미 강조

여성의 아찔한 라인을 닮은 여성들의 전유물인 힐. 그 중에서도 펌프스는 가장 기본적으로 여성들의 많은 선택을 받는다. 지퍼나 끈 등의 여밈 부분이 없고 발등이 패인 심플하고 클래식한 힐을 일컫는 펌프스는 주로 정장차림에 잘 어울리는 심플하고 클래식한 슈즈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발끝이 드러나게 디자인 한 오픈토우 펌프스, 발뒤꿈치 부분이 끈으로 처리된 오픈백 펌프스 등 디자인이 새로워졌으며, 다양한 디테일과 소재로 독특하고 색다르게 업그레이드 됐다. 이제 펌프스는 정장차림 외에도 캐주얼 룩, 락시크 룩, 페미닌 룩 등 다양한 분위기의 룩과 잘 어울릴 수 있는 매력만점인 슈즈로 변신해 여성들을 기다리고 있다.

▲크리스찬 루부땅
◇고급스러운 퍼 재킷 어울리는 컬러 펌프스= 붉은색 밑창(Red sole)만으로도 여심을 사로잡는 마력을 가진 럭셔리 프랑스 디자이너 슈즈 브랜드 크리스찬 루부땅(Christian Louboutin)은 하늘을 찌를 듯한 킬 힐로 유명하지만 가장 클래식하고 심플한 디자인의 펌프스도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레드 컬러와 대조적인 블루컬러가 오묘하게 컬러 조화를 이루고 있는 듯한 이 펌프스는 컬러풀한 슈즈의 매력을 잘 살려내기 위해서올 블랙 룩에 포인트로 착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스키니 진에 퍼 재킷 하나로 심플하면서도 노블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 럭셔리한 룩을 완성할 수 있다.

◇블랙 무통재킷에 시크한 멋을 더할 스터드= 모던하고 클래식한 블랙 펌프스에 스터드 장식을 더한 독특한 디자인의 시크한 멋의 펌프스도 눈길을 끈다. 한없이 여성스럽기만 한 펌프스의 강렬한 변신은 반갑기만 하다. 크리스찬 루부땅의 스터드 장식 펌프스는 여성스러운 라인과 보이시한 느낌이 더해져 시크한 멋과 중성적인 매력을 발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어깨를 덮는 와이드 라펠과 슬림한 허리 라인이 돋보이는 릭 오웬스(Rick Owens)의 무통 재킷과 함께 매치하면 럭셔리 하면서도 시크한 룩을 완성할 수 있다.

◇니트 원피스에 섹시한 매력을 더할 포인트 퍼 장식= 슈즈 하나로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이들이라면 여성미를 상징하는 디테일이 있는 러블리한 스타일을 추천한다. 심플한 디자인이지만 레이스 장식이나, 퍼 장식을 더하기만 해도 여성미를 더욱 배가 시킬 수 있다. 크리스찬 루부땅의 블랙컬러의 오픈백 펌프스에 레드 컬러의 퍼장식을 더해 섹시한 매력을 더해 매혹적인 슈즈로 여심을 자극하고 있으며, 베이지 톤의 심플한 펌프스에 레이스 장식으로 비밀을 간직한 여성적 아름다움을 표현해냈다. 슈즈가 강렬한 포인트가 있기 때문에 심플한 니트 룩하나면 걸리시하면서 러블리한 매력의 룩을 완성할 수 있다. 특히 모던 시크 프렌치 스타일의 프랑스 브랜드 바슈(ba&sh)의 내추럴 감성이 물씬 묻어나는 롱 화이트 니트 원피스는 심플하게 연출하면서도 과감한 V넥 백 리스 디자인으로 뒤태 반전 매력을 선사할 수 있다.

▲크리스찬 루부땅
◇컬러풀 룩을 완성할 컬러매치 펌프스= 한국 대표 디자이너 슈즈 브랜드인 슈콤마보니에서는 소가죽 소재로 파이톤 패턴 가죽을 사용하여 애씨드 컬러와 블랙의 강렬한 컬러매치가 돋보이는 플라스틱 정글의 이국적인 느낌을 살린 슈즈를 선보였다. 특히 핑킹(pinking), 톱니 자르기로 디자인되어 있는 디테일은 가만히 보는 것만으로도 해도 위트와 매력이 넘치는 듯하다. 기본 클래식한 블랙컬러에 포인트 컬러가 있기 때문에 많이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발끝에 포인트 컬러를 줄 수 있는 슈즈이다. 전체적인 룩에서 발끝에 포인트를 준다면 시선을 아래로 모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쟈딕앤볼테르의 레드컬러와 화이트의 스트라이프 배색 디자인으로 컬러 포인트가 있는 퍼 베스트와 함께 스타일링 한다면 컬러풀한 보헤미안 룩을 완성할 수 있다.

◇생기 발랄한 오피스룩 스타일= 화이트 상의와 블랙 H라인 스커트는 일반적으로 ‘오피스룩’이라고 불리는 포멀 스타일의 정석이나 마찬가지다. 여기에 여기에 블랙 토 오픈 펌프스(앞이 트인 슈즈)와 소녀풍의 티아라 이어링을 매치하면 고급스러우면서도 발랄한 느낌이다.

디자이너 슈즈 브랜드 지니킴(Jinny Kim)의 윤희나 디자인 팀장은 “좀더 센스 있고 엣지 있는 오피스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깔끔한 정장에 깔끔한 바이올렛이나 자주빛의 펌프스를 매치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또 김연아는 상체에 비해 하체가 발달할 수 밖에 없는 스케이터이기 때문에 공식 석상 내내 H라인의 미니 스커트를 입었지만, 재킷을 걸치지 않는 경우에는 어깨 부분이 풍성한 블라우스나 케이프를 입어 전반적인 밸런스를 맞췄다. 상체가 발달된 여성이라면 상의의 디테일을 자제하고 컬러도 화이트보다는 뉴트럴 컬러(미색)나 그레이 등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센스 있는 케이프 스타일 연출에는 리본 스트랩 힐= 정교하게 테일러링(패턴 재단)된 군더더기 없는 케이프는 면접에서 쉽게 선택할 수 없는 아이템이지만 자신감 있는 매너와 어우러진다면 멋진 스타일을 완성하기에 충분하다. 엄숙한 공식 석상이 아니라 평상시에 이 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골드 컬러 브로치, 포인트 컬러 클러치백, 살구색 펌프스 등 여러 가지 아이템을 매치하면 분위기 있게 소화할 수 있다. 여기에 커다란 리본이 달려 있는 클러치와 리본 스트랩 하이힐을 신으면 귀엽게 입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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