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 캘러웨이골프 브랜드 달고 미국그린 나선다

입력 2012-01-03 10:59 수정 2012-01-03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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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왼쪽) 캘러웨이 골프 코리아 대표이사와 배상문
“무엇보다 미국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급선무겠죠. 문화, 음식, 언어 등 모든 것이 생소한데다 대회마다 처음 대하는 코스기때문에 쉽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공인장타자’ 배상문(26)이 미국의 골프용품전문기업 캘러웨이골프 브랜드를 달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나선다.

배상문은 3일 서울 플라자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캘러웨이와 3년간 메인 스폰서 공식 계약을 했다. 이전의 메인 스폰서였던 우리투자증권과는 결별했다.

이에따라 배상문 올 시즌 PGA 투어에서 캘러웨이의 지원을 받는다. 계약금은 정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기존 용품사 스폰서와 달리 국내 최고 대우를 해줬다고 캘러웨이 골프코리아 측은 밝혔다. 캘러웨이 측은 기존 계약과 달리 우승을 비롯한 상금랭킹에 따른 특별보너스를 지급한다고 덧붙였다.

배상문은 국내 투어 7승과 일본 투어 3승 모두 캘러웨이로 우승했다. 주니어시절부터 드라이버, 페어웨이 우드, 아이언, 볼, 퍼터, 캐디백까지 캘러웨이를 사용 중이다.

지난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상금왕에 오른 배상문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에 출전해 PGA투어 출전권을 따냈다.

“시드권 유지가 1차 목표겠죠. 만일 우승한다면 승수를 더 많이 추가하는 욕심을 부릴겁니다. 결국은 메이저대회 우승으로 귀걸되지 않을까요.”

“첫단추를 잘 꿰고 싶다”는 배상문은 “이를 위해 체력보강은 물론 드라이버 거리도 늘리고 쇼트게임위주로 연습량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올 시즌 JGTO 19개 대회에 출전해 드라이버 평균거리 290.16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49.78%, 그린적중률 64.39%, 홀당 평균퍼팅수 1.74타, 샌드세이브 48.94%를 기록하며 1억5107엔(약 22억6200만원을 벌어들였다.

▲배상문
180cm, 77kg의 배상문의 주무기는 장타력으로 편안하게 때리면 310야드 이상 나간다.

그가 사용하는 클럽은 드라이버=레가시 블랙 45인치 9.5도, 우드=레가시 블랙 우드 3번, 하이브리드=디아블로 엣지 18도, 아이언=레이저 X 머슬백 아이언(4-9번), 피칭웨지=레가시 블랙, 웨지=X-포지드 52도, 60도, 퍼터=오디세이 투어 밀드1, 볼=투어 IZ다.

캘러웨이 골프코리아 이상현 대표는 “배상문 선수를 세계적인 톱 스타로 키우기위해 캘러웨이 본사가 직접 나섰다”며 “지난해 일본투어 상금왕에 오른 만큼 기량이 탄탄해 미국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3일 오후 9시 하와이로 떠나는 배상문은 하와이에서 열리는 소니오픈을 시작으로 올 시즌 일정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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