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중단 청소년 갈 곳 없어…대안학교 크게 부족

입력 2012-01-0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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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중단 청소년들은 갈수록 증가하고 있지만 이들을 위한 대안시설은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서울시정개발연구원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지난 2010년 학업을 중단한 서울 시내 초·중·고등학교 학생은 6885명에 달했다. 하지만 대안학교, 쉼터 등 대안시설 정원은 660여명에 불과했다.

현재 서울 시내 대안학교는 총 17개소로 전체 정원은 560명에 불과하고 생활보호시설인 쉼터를 포함해도 전체 정원은 700명에도 미치지 못했다.

학교를 그만둔 학생 10명 중 9명은 갈 곳이 없고 교육권도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대안학교는 주로 관악, 강북, 은평, 중랑, 송파 등 도심 외곽에 위치해 청소년들의 접근성도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서울 시내 초·중·고등학생의 학업중단율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08~2009년 평균 0.81%인 학업중단율은 2010년 0.14% 포인트 올라 0.95%를 기록했다.

학업중단율이 가장 높은 자치구는 도봉구와 동작구로 1.43%에 달했다. 이어 관악구(1.38%), 강북구(1.37%), 은평구(1.33%), 중랑구(1.3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강남구는 학업중단율이 도봉·동작구의 3분의 1 수준인 0.48%에 불과했다. 중구(0.62%)와 용산구(0.65%), 서초구(0.66%)도 타 지역에 비해 학업중단율이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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