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품 '에어조던' 때문에 난투극

입력 2011-12-2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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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역 나이키 매장서 한정품 구입 소동

나이키 에어조던 농구화 한정판 신제품이 출시되자 미국 전역 신발매장에서 난투극이 일어나는 등 웃지 못할 소동이 벌어졌다.

23일 나이키가 '에어조던 11 레트로 콩코드' 한정품을 출시하자 해당 제품을 사려는 수천명의 사람이 매장에 몰려들어 난동을 피웠고, 급기야 경찰까지 출동해 아수라장이 된 현장을 수습하기에 이르렀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날 인디애나폴리스 경찰은 이 지역 한 신발 매장에 에어조던 신제품을 사려는 청소년 300여명이 한꺼번에 몰려들어 창문을 깨고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고 했다.

시애틀 교외의 한 쇼핑몰에서는 전날 자정부터 줄을 서 있던 손님 2천명이 새벽 4시께 매장 문이 열리자마자 구매 경쟁을 벌이다가 결국 난투극을 벌였다.

진압 과정에서 경찰이 최루액까지 분사했으며 18세 소년 1명이 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애틀랜타의 외곽 리토니아 지역의 신발 매장에서도 해당 제품을 사려고 두 아이를 주차장에 방치한 채 줄을 선 여성 1명을 포함해 총 4명이 연행됐고, 노스캐롤라이나 주의 샬럿 지역에서도 유사한 소동으로 1명이 체포됐다.

나이키 공식 웹사이트에 제시된 '에어조던 11 레트로 콩코드'의 가격은 180달러(약 21만원)지만, 이베이에서는 최고 1천달러(약 115만원)까지 값이 치솟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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