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 얇아도 겨울은 따뜻하게…절약난방용품 불티

입력 2011-12-2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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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온라인몰, 전기방석·핫팩등 난방용품 판매↑

물가만큼 각종 공공요금이 올랐다. 특히 전기세와 도시가스 요금이 올라 지갑이 얇은 추운 겨울 난방비도 걱정이다. 이에 마트와 온라인몰에서는 저렴한 절약형 난방용품을 선봬,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23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영하로 기온이 뚝 떨어지며 추웠던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의 난방용품 판매는 기모 타이즈가 109.8%, 스카프가 67.4%, 워머가 84.6% 가량 매출이 전주대비 크게 신장하는 등 방한용 의류 상품이 인기를 끌었다.

신은정 롯데마트 섬유잡화 담당MD는 “특히 15일부터 겨울 전력난 대비를 위해 전력 사용에 제한을 두는 정책을 시행함에 따라 전력 낭비를 줄이고 추위를 막아주는데 효과적인 상품들이 인기를 끌었다”며 ”대표적인 품목으로 난방 보수용품이 30.2%, 핫팩이 55.5%, 동복 내의가 220.1% 가량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G마켓에서는 1인용 전기장판과 전기방석이 같은 기간 각각 31%, 17% 증가했다. ‘오심 OS-1001’(11만원)은 온도 조절기가 분리 가능해 물세탁이 가능한 제품으로 인기가 좋다. ‘플러스 전기요 장판’(2만3400원)은 특수 감열선이 본체의 온도를 자동 감지해 사용자가 원하는 온도를 유지시켜주는 제품이다. 파스텔 톤의 ‘선진 1인용 방석’(9400원)과 ‘선진 1인용 등받이 방석’(2만400원)은 높은 에너지 효율로 인기다.

재치만점 톡톡 튀는 아이디어 제품도 인기다. 핫팩 인형 등 각종 핫팩 제품 판매는 같은 기간 24% 늘었다. ‘부토 핫팩 인형’(8600원)은 특수 가공 처리한 천연 곡물 밀알을 주 원료로 만든 인형모양으로 전자레인지에 가열하면 밀알이 열을 유지한다. ‘보이로 풋워머’(13만2000원)는 발을 따뜻하게 해주는 발 난로 제품이다.

옥션에서도 난방용품 판매량이 최근 한달 동안 전년대비 25% 가량 급증했다. ‘린나이 가스로터리히터(19만440원)’는 최대 발열량 1만kcal의 강력난방에 3중 안전장치가 되어 있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각광받아 인기다. ‘석유난로(히터)’도 6-7만원대의 제품을 많이 찾는 가운데 5평형대부터 15평대 미만까지 주로 소형 주택용으로 팔려나가는 추세다.

G마켓 관계자는 “각종 물가가 오르면서 절약 난방제품을 찾는 이들이 더욱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여러 제품들을 손쉽게 비교하고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많은 이들이 온라인몰을 찾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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