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재건축시장, 연초 ‘반짝’ 이후 ‘내리막’

입력 2011-12-2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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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재건축 시장은 올 초 집값 바닥론이 제기돼 반짝 상승세를 보였으나, 3월부터는 하락세가 지속됐다. 올해 4월 DTI규제가 환원돼 강남 진입수요가 급감했고, 유럽발 금융위기까지 겹쳐 가격이 하락한 것이다.

22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재건축 아파트 시장(1월1일~12월21일)은 △강남권 -5.15% △서울 -4.91% △수도권 -4.72% △지방 8.66% △전국 -4.09%로 지방을 제외한 수도권 대부분 지역은 작년보다 하락폭이 더 컸다.

서울에서는 강동구가 -8.02%로 가장 많이 하락했다. 지난 5월 강동구에 고덕, 강일3, 강일4지구 등 3개 지역이 보금자리지구로 선정되면서 하락폭이 커졌다,

강남구도 -7.95%나 내렸다. 개포주공1단지 등 개포지구 일대 재건축 단지가 하락을 이끌었다. 이어 잠실동 주공5단지를 비롯해 신천동 미성, 진주, 장미1~3차 등의 하락폭이 컸던 송파구가 -5.44%를 기록했다.

닥터아파트 조은상 팀장은 “부동산 경기침체에 유럽발 금융위기까지 겹쳐 투자성향이 강한 재건축 아파트의 수요 부족으로 가격이 하락했다”면서 “가락시영 아파트 종상향 이후 재건축 하락폭이 줄어들긴 했지만 겨울철 비수기에다 아직 정부의 대책 반응이 나올만큼 시간이 지나지 않아서 하락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지방에서는 일반 아파트에 이어 재건축 아파트도 상승세를 보였다. 창원시가 16.7%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부산광역시가 11.21%, 전라북도가 5.15%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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