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 2년 연속 '올해의 영화배우' 1위

입력 2011-12-22 10: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해를 빛낸 영화배우' 설문조사에서 원빈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로 뽑혔다.

한국갤럽은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6일까지 전국의 만 13세 이상 남녀 1천728명을 대상으로 '올해를 빛낸 영화배우'를 설문한 결과 원빈이 가장 높은 11.3%의 지지를 얻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각 응답자로부터 두 명의 배우를 꼽게 해 지지율을 집계했다.

더욱이 원빈은 올해 출연작이 단 한 편도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1위에 선정돼 눈길을 끈다. 그는 지난해 영화 '아저씨'로 흥행 돌풍을 일으킨 후 차기작을 아직 결정하지 않은 상황이다.

2위는 '최종병기 활'에서 조선의 신궁을 연기한 박해일(9.5%)이 차지했다.

미남배우인 원빈은 10대(24.3%)와 20대(18.4%)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고, 친근한 이미지의 박해일은 비슷한 또래인 30대(17.7%)와 40대(10.6%)에서 선호도가 높았다고 한국갤럽은 분석했다.

지난해 2위였던 장동건(8.8%)은 한 걸음 물러서 3위를 기록했다. 한 계단 추락했지만 장동건은 2008년부터 4년 연속 5위 안에 든 유일한 배우다.

4위는 '블라인드'에서 시각장애인으로 열연한 김하늘(8.2%)이 여배우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으며 5위는 '도가니'로 배우로서의 면모를 각인시킨 공유(5.8%), 6위부터 10위까지는 이병헌(4.8%), 송강호(4.4%), 하지원(3.1%), 안성기(3.0%), 한석규(3.0%)가 이름을 올렸다.

한석규는 영화에 출연하지 않았지만, SBS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로 큰 인기를 얻으면서 과거의 '흥행 보증수표' 이미지를 상기시킨 것으로 보인다는 전언이다.

한국갤럽의 '올해를 빛낸 영화배우' 조사에서 역대 1위에 오른 배우는 원빈(2010)을 비롯해 이병헌(2009), 송강호(2008), 전도연(2007) 등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866,000
    • -0.09%
    • 이더리움
    • 4,374,000
    • -0.77%
    • 비트코인 캐시
    • 818,000
    • +1.3%
    • 리플
    • 2,853
    • -0.52%
    • 솔라나
    • 190,600
    • -0.57%
    • 에이다
    • 568
    • -1.73%
    • 트론
    • 416
    • -0.48%
    • 스텔라루멘
    • 324
    • -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250
    • -0.62%
    • 체인링크
    • 18,940
    • -1.71%
    • 샌드박스
    • 178
    • -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