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左)대만 화스신원 방송 캡처, (右)조선 중앙방송 캡쳐
대만 현지 언론은 "자국의 여성 아나운서가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소식을 전하며 조선중앙TV의 리춘희 아나운서를 흉내내다 시청자들의 뭇매를 맞았다"고 19일 보도했다.
이 아나운서는 이날 저녁 뉴스에서 당시 분홍색 치마저고리에 머리를 뒤로 묶는 등 리춘희와 유사한 차림으로 보도석에 앉았다. 이어 그는 리춘희의 목소리를 흉내를 내며 뉴스를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리춘희 외에도 농민, 성악가, 선거 입후보자 등을 패러디해 뉴스 시청자의 흥미를 유발했다. 그러나 이전부터 "뉴스를 지나치게 예능화한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