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사망]佛의사 "2008년 김 위원장 혼수상태"

입력 2011-12-2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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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지난 2008년 뇌졸중으로 쓰러졌을 당시 치료했던 프랑스 의사 프랑수아-자비에 루 박사가 “김정일 위원장이 당시 의식을 잃은 채 위험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파리 세인트 앤 병원 신경외과 과장인 루 박사는 2008년 8월 긴급히 북한을 방문했을 당시 김 위원장이 당시 뇌졸중으로 혼수상태였고 김 위원장을 검진했다.

루 박사는 방북 열흘 뒤 김 위원장이 깨어나고 말을 할 수 있게 됐고 이후 2008년 8월과 9월초 1~2주 정도 북한에 머물렀다. 다만 그는 환자 간 비밀엄수 원칙을 언급하면서 김 위원장을 치료한 방법이나 자신이 추천한 약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그는 "나의 임무는 다른 의사들과 대화해 의학적 조언을 함으로써 위중한 상태에 있는 김 위원장의 생명을 구하는 것이었다면서 당시 김 위원장은 생명의 위협을 받는 급박한 상황이었다고 재차 강조했다.

루 박사는 자신의 치료가 김 위원장이 혼수상태에서 빠져나오는 데 도움이 됐느냐는 질문에 "그것은 확실하다"면서 자신이 9월 프랑스로 귀국하기 전에 김 위원장은 의식이 돌아왔고 말도 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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