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 재인'이문식 "부하직원에게 인기만점 상사되기 참 쉽죠잉"

입력 2011-12-1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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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종학프로덕션)
'영광의 재인' 이문식이 직장인 마음을 울리는 ‘허영도식 멘토링 어록’으로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이문식은 KBS 2TV 수목드라마 '영광의 재인(극본 강은경, 연출 이정섭, 이은진 /제작 김종학프로덕션)에서 독특하고 창의적인 발상으로 거대상사 영업 1팀을 이끌어 나가는 팀장 허영도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극중 허영도는 자신의 신념을 위해서는 거대상사 회장 서재명(손창민 분)에게도 직설적으로 요구 사항을 말하는가하면 자기 팀원들에게 부당한 처우가 발생하면 참지 않고 저항하고 팀원들이 부정한 일을 저질렀을 시에는 바른길로 인도하는 등 최고의 상사 모습을 그려 직장인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얻어 내고 있다.

이같이 사회생활에 대한 것부터 인생 전반적인 부분까지 많은 것에 대해 올바른 길을 가르쳐주는 허영도식 멘토링과 '허영도 어록'은 적재적소에 알맞게 적용되며 직장인들사이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허영도가 하는 행동들과 표현들은 직장인들이 원하는, 직장인들에게 필요한 처세술과 교훈을 안겨주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직장인들의 공감 200%를 얻어내고 있는 허영도 어록에 대해 정리해봤다.

▲허영도식 멘토링 어록 NO1. -부당함에 대한 반기!

#수습사원 하나 지키지 못하는 수장이라면 날고 기는 영업1팀의 수장노릇도 영 개뿔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20회, 김영광을 신입사원 최종 과제에서 떨어뜨리라는 서인철의 협박에 맞서)

#부디 토씨하나 빼먹지 말고 그대로 전해주십쇼.

(20회 김영광을 탈락시키라고 협박을 가하는 서인철에게 전혀 주눅 들지 않은 채 당당하게)

◆허영도식 멘토링 어록 NO2. -팀원들을 정도(正道)로 인도!

#이제 이건 단순히 윤재인의 이름을 지켜주냐 마냐의 싸움이 아니다. 윤재인의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일이야. 그러니 두 눈 똑바로 뜨고, 정신 똑바로 차리거라. 김영광. 지금부터가 진짜 싸움이다.

(15회, 김영광에게 윤재인을 데려간 서재명회장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하며)

#거대상사 직원들의 가족까지 사오천 명의 생계가 바로 거대상사의 운명에 달려있다. 헌데 자네는 개인적인 복수심 때문에 앞뒤 없이 서재명일 갈아치우겠다? 그래서 갈아치우면 그 다음은 어쩔 건데? 그에 대한 대책은 세워 놓은 거냐? 만약 그런 생각도 없이 덤벼드는 거라면 너는, 서재명한테 갈 것도 없이 내 선에서 커트 당할 것이다 윤재인. 니가 하려는 일을 나한테 설득시켜라. 아니면 내가 널 막을 거다.

(19회, 서재명에 대한 복수로 신입사원 최종과제에서 자진 탈락 하겠다는 윤재인을 설득하며)

#그렇다면 나도 더 이상 널 덮어 줄 수가 없구나. 유감이다 고길동! 영업1팀에서 그만 나가라. 날 잃는 것보다 니 양심을 잃은걸 더 슬퍼해라 고길동.

(20회, 김영광을 떨어뜨리기 위해 서인철에게 매수당한 고길동에게)

#힘 있는 놈들이 가족이 달린 가장의 밥줄을 쥐고 흔드는 건 부당함중에 가장 치사하고 질 나쁜 부당함이지. 그런데도 어쩔 수 없다고 한 번 눈 돌리고 피해버리기 시작하면, 두 번째 세 번째는 더 피하기가 쉬워진다. 그러다보면 나중에는 그 부당함이 부당한지조차 못 느끼게 돼버리지. 부당한 것에 지는 것보다 그걸 느끼지 못하게 되는 게 더 비참한거다, 김영광. 그러니 눈 돌리지 마라. 피하지 마라. 니가 부서지는 한이 있어도 굴하지 말고 당당하게 마주 서!그게 바로 너희 젊음이 해야 할 일이다. 알겠냐?

(20회, 영업 1팀이 공중분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자진 탈락 하겠다는 김영광에게)

#절대 자진탈락은 안 된다! 나 허영도야! 비록 일개 영업팀장이지만, 나와 내 팀은 지난 5년간 거대상사 1년 매출의 30%이상을 올리고 있다! 그 힘을 얕잡아보지 말거라 김영광. 2차 과제 때 서재명 회장을 상대하던 김영광은 어디간거냐!

(20회, 영업 1팀을 위해 자진 탈락하겠다는 김영광을 꾸짖으며 )

◆허영도식 멘토링 어록 NO3. -직원들을 향한 무한 믿음! 애정과 격려

#그렇군, 모두의 의견이 그렇다면 알았다. 허나 내일이 지나도 나타나지 않으면 자진탈락을 받아들이겠다, 이상!

(19회 자진 탈락 하겠다고 한 윤재인의 결정을 팀원들에게 물어보며)

#세상에는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그렇게 많지 않다. 윤재인. 함께, 더불어 가는 거야

(20회, 서재명에게 복수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윤재인에게 자신이 도와줄 것임을 알리며)

#정말로 후회하지 않을 자신이 있는거냐? 좋다. 그럼 시작해보자!

(20회, 주식 지분을 포기하겠다는 방송을 앞둔 윤재인에게 재차 결의를 다짐하며)

◆허영도식 멘토링 어록 NO4. - 직원들의 잘못에는 가차 없이 패널티!

# 현재 지하창고에는 재고 상품이 아니라, 이번 주에 각 직영점으로 나갈 신상품들이 들어와 있다. 만에 하나 그곳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면 회사의 손실이 막심하다는 걸 유념하고! 제대로 잘! 정리한다! 실시

(20회, 일 처리를 제대로 못한 김영광에게 벌칙을 가하며 넘치는 카리스마로 )

시청자들은 "우리 팀장도 저렇다면 얼마나 좋을까?" "나야말로 허영도의 모든 것을 배우고 싶다. 나부터 더 노력하는 상사가 되어야지", "정말 완벽한 상사가 되는 것과 완벽한 상사를 만나는 것 모두 어려운 것 같다" 등 '허영도식 어록'에 열렬한 호응을 보내주고 있다.

한편 20회 방송분에서는 거대상사 주식 지분 50%를 과감하게 포기하고 거대상사 직원들에게 나눠 주겠다는 박민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거대상사에서 20년간 일한 수위로부터 "직원이 곧 회사다"라는 가르침을 깊이 새겨들었던 박민영은 이문식과의 깊은 상의 끝에 자신이 가지고 있는 거대상사 주식 지분을 모두 직원들에게 나눠주겠다고 방송을 통해 공표했고, 이를 들은 손창민은 박민영을 향해 분노했다. 과연 주식 지분 포기라는 충격적인 선택을 한 박민영과 손창민의 맞대결에 시청자의 시선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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