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전망]“위기감 고조 우려…반등시 주식 비중 줄여”-하이證

입력 2011-12-1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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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19일 국내 증시 급락의 원인을 미국의 근로자 소득세 감면 연장안에 제동이 걸릴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유럽 신용강등 우려가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상원이 통과시킨 미국의 근로자 소득세 감면 연장안에 대해 하원 의장이 반대의견을 내놓으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 상원은 지난 17일(현지시간) 330억달러 규모의 근로자 소득세 2개월 연장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대해 존 베이너 미 하원의장(공화당)은 18일(현지시간) 미 NBC와의 인터뷰에서 “나와 내 동료 의원들은 2월까지 소득세 감면을 연장키로 한 상원안에 대해 반대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정치적 이슈가 부각되면서 국내 증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하락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박 팀장은 “지수 반등을 이끌 이벤트나 모멘텀이 뚜렷하기 않아 큰 폭의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1700선 밑으로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미국의 경제가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연말이 다가오면서 기관들의 수익률 관리가 이뤄질 것이란 점 등을 고려하면 수급이 지수를 받치는 국면이 전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내년초 유로존 위기가 고조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리스크 관리체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 팀장은 “내년 1월 채권만기가 몰려있고 신용등급 강등이 현실화 가능성이 커지면서 위기감이 최고조에 이를 수 있다”며 “리스크를 안고 가는 것보다 단기적으로는 반등이 나타날 때마다 주식 비중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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