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급식용 통조림에서 환경호르몬 물질 나와

입력 2011-12-16 20:12

신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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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급식용 통조림에서 환경호르몬 물질이 검출돼 소비자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16일 환경시민 단체로 구성된 '발암물질 없는 사회만들기 국민행동'은 어린이 급식용 통조림식품에서 환경호르몬 물질인 비스페놀(BPA)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발암물질 행동본부에 따르면 지난 10월에서 11월까지 초등학교 급식 식자재 납품 중 통조림 등 제품 29개를 조사한 결과 86%인 25개 제품에서 비스페놀이 검출됐다. 이 물질은 미국, 캐나다, 유럽연합 등에서 소비자 건강을 염려해 사용을 금지시키고 있어 이에 대한 정부의 적절한 관리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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