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너무 내렸나"…나흘만에 반등

입력 2011-12-1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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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183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오랜만에 글로벌 증시가 강세를 보이자 이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최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다는 분석이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0.85포인트(1.15%) 오른 1839.96에 장을 마감했다.

밤 사이 뉴욕 증시는 제조업과 고용, 물가 등 경제 지표들이 일제히 호조세를 보이자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유럽 증시도 국채 금리 안정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 코스피 역시 상승하며 장을 시작했다. 하지만 장 초반 상승폭은 그리 크지 않았다. 유럽 재정위기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며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6개일째 이어졌기 때문이다. 기관도 '팔자'에 나선 모습이었다.

그러나 오후들어 코스피는 상승폭을 확대시켜 나가기 시작했고 장 막판 외국인이 순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지수는 결국 1% 이상 상승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463억원, 236억원을 순매수 했다. 기관은 272억원 순매도했으나 연기금은 26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가며 678억원을 매수 우위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거래 모두 순매도세를 보이면서 전체적으로 2328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유통업(-0.47%), 의약품(-0.46%), 보험(-0.43%), 음식료품(-0.12%), 건설업(-0.12%)를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운송장비업종이 2% 넘게 오른 가운데 전기가스업, 전기.전자, 제조업, 화학, 통신업 등이 1% 이상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LG화학이 4% 이상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현대모비스, 삼성전자, 현대차, 기아차, 한국전력 등이 2~3% 가량 올랐다.

반면 하이닉스는 2% 이상 빠졌으며 삼성생명도 소폭 하락했다. SK이노베이션은 보합이었다.

주요종목으로는 이날 상장한 물류업체 인터지스가 하한가를 기록했으며 대한전선이 신용등급 하락으로 11% 이상 떨어졌다.

상한가 13개를 포함해 496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한가 7개 종목을 비롯해 342개 종목이 하락했다. 60개 종목은 보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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